[카툰으로 보는 인도네시아 기업] 낙관적 전망 유지, 아네까땀방

수출 증가 허가로 니켈 광석 생산량 두 배로 증가할 듯 당사는 2018년 니켈 광석 생산량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101.9% 높은 수준인 1,130만  wmt로 유지 올해 ANTM의 니켈 광석 판매량도 930만 wmt로 전년보다 217%나 증가할 전망 ANTM은 니켈 광석 270만wmt 및 보크사이트 광속 85만wmt에 대한 수출 제안서를 에너지광물자원부에 제출 새로운 금 판매 전략 ANTM의 2018년 금 판매량 목표는 24톤으로 지속적인 제품 현식 전략을 통해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임 ANTM은 특히 ASEAN 유일의 런던귀금속시장협회(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 LBMA) 인증 업체로, 이를 통해 수출 시장 확대에 있어 엄청난 비교 우위를 누리고 있음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ANTM은 기존 판매처를 통한 판매를 지속하는 한편 ANTM의 금제련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제3자(금 판매점 등) 채널을 활용하는 새로운 판매 전략을 시행할 계획 2018~2019년 수익 예상 유지 당사는 ANTM의 2018년 및 2019년 매출 예상치를 24.2조 루피아 및 23.3조 루피아로 각각 유지 2018년 및 2019년 순이익 역시 기존 전망치 8,640억 루피아 (+532.8 % YoY) 및 1.1조 루피아 (+22.8% YoY) 각각 유지 매수 및 목표주가 1,225루피아 유지 ANTM에 대한 매수 투자 의견 및 1,225루피아의 목표주가를 변경 없이 유지 국제 니켈 가격 하락 가능성 및 JV로 인한 손상액 증가 가능성이 리스크 PDF로 전문보기 : (Mirae Asset Indonesia) ANTM 낙관적 전망 유지 본 자료는 미래에셋대우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리서치보고서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투자자를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참고자료입니다. 본 조사분석자료는 미래에셋대우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리서치부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이야기] 인도네시아의 유니콘 ‘고젝 (GOJEK)’

고젝은 인도네시아에서 교통, 물류 등의 서비스(ride-sharing)를 하고 있는 신생 기업입니다. 2010년 설립된 후 6년 만인 2016년 8월 4일 1억 불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인도네시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반면 고젝의 성장에 따라 인도네시아 운수산업(택시)의 경쟁은 점점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젝을 탄생하게 한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도서국가라는 자연적 환경에 따라 경제적, 인적자원 대비 공공 교통수단의 발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교통 체증이 심한 나라입니다.  2017년 INRIX (미국 교통정보 제공업체)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교통체증으로 도로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국가 2위로, 자카르타는 세계에 있는 1,360개 도시 중 12번째로 교통편이 안 좋은 도시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에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가용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하여 일부 정체 구간에 3in1 제도 (1차량 3인 이상 탑승) 및 홀짝 제도 (각 홀수날에는 홀수 차량 통행, 짝수날은 짝수 차량 통행)를 도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교통정체의 악명은 자자합니다. 고젝이 성공할 수 있었던 2번째 이유는 낮은 1인당 GDP (USD3,570)입니다. 인도네시아의 2억6천만 인구 중 저소득층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므로 오토바이에 대한 접근성은 자동차에 비해 높습니다. 2016년 기준 인도네시아 전체 등록 차량은 1.3억 대이며, 이중 오토바이가 1.1억대로 81.3%를 차지하고 자가용 자동차가 14.6백만 대, 그 외 트럭 및 버스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2015년에 집계된 자카르타주의 자료에 따르면 자카르타주에 등록된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수는 각각 1.4천만 대와 3.5백만 대로 당시 자카르타 인구 1.01천만을 초과했습니다. 또한, 2017년 자카르타 주지사에 의하면 자카르타에서 하루에 등록되는 차량의 수는 총 1,500대로 매일 1,200대의 오토바이와 300대의 자동차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2017년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및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5,886,103대와 1,079,534대 (트럭, 버스 등 제외시 844,224대)로 기록 되었습니다.매달 늘어나는 차량의 수를 고려하면 2018년 자카르타 인구 대비 차량수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1) 취약한 인프라, 2) 낮은 1인당 GDP, 3) 많은 오토바이의 수는 인도네시아에 Ojek (오토바이 택시의 개념) 이라는 직업을 탄생시켰습니다. 최초의 Ojek은 1969년에 시작 되었다고 추정됩니다. Ojek은 자동차가 다니기 어려운 협소한 도로에서 돈을 받고 자전거를 태워주는 일로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라가 발전함에 따라 수리가 필요한 도로뿐 만이 아니라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도 사용되었고 값이 싸기에 저소득층의 교통수단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Ojek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급도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Gojek이 설립되기 전에는 개인 및 소규모 그룹 단위로 운영되어 비체계적인 (가격, 인원, 시간 등)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젝’ 모바일 운수업체 고젝의 설립자 Nadiem Makarim은 모든 시민들이 보다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모토로 2010년 PT. Aplikasi Karya Anak Bangsa를 설립하였습니다. 현재는 어플리케이션 이름인 고젝(Gojek)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버, 그랩과 같이 일반적인 교통 서비스 외에도 오토바이 및 차량을 활용한 음식 배달, 택배, 마사지, 청소, 영화 티켓 예매, 공과금 납부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 일주일당 약 1.5천만 명의 고젝 고객은 약 9십만 명의 고젝 기사들을 통하여 서비스 받고 있으며, 매달 1억 건이 넘는 거래가 고젝 Platform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젝은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을 뛰어넘어 동남아시아 전역에 진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8년 4개의 나라에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으며 현재 고젝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고 있는 16개 서비스 외에도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경쟁심화: 고젝, 우버, 그랩 vs. 블루버드, 익스프레스 고젝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통수단으로 인해 전통적인 교통수단인 운수산업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널리 운영중인 블루버드(Blue Bird/IDX: BIRD)와 익스프레스(Express/IDX: TAXI)는 불가피한 타격을 입고 말았습니다. 두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과거 대비 악화되었고 블루버드의 경우, 2016년 보유 자산 및 운수 차량 감축을 단행하였습니다. 고젝 등 스마트폰 교통수단이 택시의 수요를 줄였고 기사 채용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비용을 높이고 가격 경쟁을 유발해 전체적으로 마진이 축소되었습니다. 상장된 BIRD와 TAXI의 주가를 보시면 당시 시장을 침해당하며 두 회사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택시 회사도 고젝을 따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서비스 품질 개선, 수익성 떨어지는 택시 감축 및 성장 중인 렌털 (버스 등)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추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블루버드는 2017년 3월 30일부터 고젝과 제휴로 맺어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블루버드(BIRD/Not Rated), 익스프레스(TAXI/Not Rated) 모두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PBR(18년 3월 29일 기준)이 각각 1.48배, 0.65배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 상황을 고려하면 투자 측면에서는 그리 매력이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이슈: 고젝 IPO, 전략 및 잠재 위험 올해 초 고젝의 공모(IPO)가 이슈를 불어왔습니다. 현재 논의된 방법으로는 IPO, Backdoor listing, dual listing 세 가지 방법이며, 첫 번째 방법 IPO는 투자자들이 신분 및 자산 공개를 꺼려하기 때문에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는 TAXI를 통한 Backdoor listing 루머가 있어, 한때 TAXI 주가가 높게 치솟았습니다. 현재는 Dual listing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날짜, 방법 등 구체화된 계획은 없습니다. 2018년 3월 27일 고젝 및 그랩 기사들이 Km당 운임비용을 증가시켜줄 것을 요구하며, 대통령 궁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고젝 기사의 말에 따르면, 초기 운임비는 IDR4,000/km이였으나 현재 IDR1,600/km 수준으로 감소되었다고 하며, 과거 IDR4,000/km으로의 인상을 정부에게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수업체에 대한 법안 및 규제가 없기 때문에 정부는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못한 체 제안만 제시하고 있습니다.-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 IDR2,000/km으로 IDR400 요금 인상 제안-Moeldoko (대통령 수석보좌관): 공식 기업 결정은 4월 2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 현재까지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은 없지만 정부가 법안을 발휘 후 시장개입이 가능해진다면 모바일 운수업체 산업 특성상 높은 판매자 및 구매자의 교섭력은 (낮은 전환비용) 기업들의 프로모션 경쟁 및 마진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습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성장하는 매력적인 기업 자유 시장 경제 체제, 수익화 등 잠재 위험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전통적인 운송업체에 반해 고젝의 시장성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연동으로 인하여 차량을 이용한 운송업체에서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새로운 곳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음식, 배달, 마사지, 영화 등 많은 분야로 나아가고 있고 기존 비즈니스 또한 미개발된 지역이 많아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됩니다.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인 Astra Indonesia, Djarum, 세계적인 기업 Google, Temasek, Tencent, JD.com 등이 투자해 인도네시아의 유니콘으로 불리게 된 '고젝'. 앞으로 어떠한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됩니다.   글: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 리서치부

[베트남 은행] 관심을 갖고 매수기회를 노려보자

베트남 은행 산업 현황 베트남 은행주 시총은 39조원으로 전체 시장 시총의 약 25% 차지 상장된 은행종목은 11개(HOSE 8개, HNX 3개)이며, 올해 9개 종목이 추가로 상장될 예정 은행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필수기반산업이기 때문에, 향후 베트남이 성장함에 있어 가장 큰 역할 베트남 경제성장과 함께 은행주가는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 2017년 은행산업 리뷰 2017년 베트남 은행들의 견고한 대출 성장률(18%) 및 예수금 성장률(16.9%) 기록 금융기관 전체 예대율(LDR)은 전년 대비 2.5% 높은 90% 기록 단기 자본으로 중장기 대출을 해준 비율은 전년 대비 3.5% 낮은 31% 기록 은행섹터 평균 순이자마진(NIM)은 2015년 바닥을 찍고 회복하는 추세 2018년 은행산업 전망 2018년 은행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유지  이유는 1) 높은 대출 성장률, 2) 충당금비용 감소, 3) 비이자이익(방카슈랑스, 신용카드, 각종 수수료 등) 증가 때문 ▶ 각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실땐, 아래 클릭!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본 컨텐츠는 조사분석자료 원문을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원문(첨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DF 다운로드 : 베트남 은행   

[퀀트전략] 4월 모델포트폴리오 전략

전월리뷰: 글로벌(-2.2%), 선진국(-2.3%), 이머징(-1.1%) 모두 하락, KOSPI(+0.4%) 상승 3월 글로벌(-2.2%), 선진국(-2.3%), 이머징(-1.1%) 증시는 모두 하락(MSCI, 3월 26일 기준) 국내 증시는 이머징 평균대비 양호한 성과 기록: 동기간 KOSPI는 +0.4%, MSCI Korea는 +1.1% 상승 3월 미래에셋대우 국내 모델 포트폴리오의 성과: 3월 26일 기준으로 +0.3%의 절대수익률을 기록해 KOSPI를 -0.1%p 하회 경기관련소비재, 필수소비재, 산업재, 금융, 유틸리티 업종은 시장 대비 긍정적인 성과. 반면, 의료, 소재, 에너지 업종은 시장 대비 부진한 성과 기록 4월 모델포트폴리오 전략 미-중 무역갈등 이슈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졌으나 현재까지 발표된 관세 정책들의 영향은 제한적 4월 첫째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국내기업들의 2018년 1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 시장전체적으로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져있지만 무난한 실적 시즌 예상  미래에셋대우 모델포트폴리오는 가치, 성장, 모멘텀, 리스크 팩터로 구성된 퀀트 모델을 바탕으로 업종 및 종목 구성 4월 모델포트폴리오: 반도체, 상사/자본재, IT가전, 소매(유통), 화장품/의류 업종의 시장비중보다 확대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본 컨텐츠는 조사분석자료 원문을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원문(첨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DF 다운로드 : 20180328_4월 모델 포트폴리오 전략

[중국 이슈] 류허의 경제 플랜

류허의 부상 양회에서 류허 전면에 등장, 향후 중국 전반적인 경제정책 계획하는 역할을 맡을 것 류허는 시진핑의 어린 시절 친구이며, 2018년 초 다보스 포럼에 시진핑 대신 참석하면서 정책 설계자로서 전면에 등장 류허의 경제 플랜의 핵심은 공급개혁과 질적성장  공급개혁과 질적 성장 공급개혁은 낙후한 설비를 줄이고 레버리지 축소하여 질적 성장 향후 3년간 중국이 해결애햐 할 3가지 과제: 금융 디레버리징, 빈곤퇴치, 환경오염 방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흥전략산업을 키우고 민간 창업을 지원; 대외개방은 확대 신성장 관련된 기업들 주목 주식시장은 신흥전략산업 성장 기대: IT,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기업 수혜 예상  최근 글로벌 영향으로 중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 와중에도 심천 ChiNext 지수는 꾸준히 시장 아웃퍼폼 향후 중국 정부가 질적 성장을 강조함에 따라 ChiNext 지수를 중심으로 신흥전략산업 관련 기업 주목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본 컨텐츠는 조사분석자료 원문을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원문(첨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DF 다운로드 : 20180330_중국 이슈_류허의 경제플랜

4월부터 달라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4가지 절세전략매년 세법이 개정되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지만 올해는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개정된 세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4월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重課稅)와 관련된 내용 때문이다. 2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팔 때는 일반세율에 추가 10%가 가산되고 3주택자는 추가 20%가 가산된다. 세율이 추가되는 중과세 뿐만 아니라 3년이상 보유 시 적용해주던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배제되기 때문에 3월 이전에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도할 때와 4월 이후에 매도할 때 양도소득세는 단순히 추가되는 세율 이상으로 차이가 나게 된다. 예를 들어 2주택자인 김미래씨가 10년 이상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매도한다고 가정해 보자. 매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빼고 필요경비를 공제한 양도차익이 4억원일 때 3월 이전에 매도했으면 지방소득세를 포함하여 부담해야 할 양도소득세는 약 9500만원이다. 하지만 4월 이후 매도 시에 부담해야 할 양도소득세를 계산해 보면 약 1억 9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예) 조정대상지역내 2주택자 매도 시 양도소득세 3월이 지난 시점에서, 3월 전에 매도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중과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이하 중과세 등)를 피하고 세금을 줄일 수 있을까?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자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장기임대주택으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는 방법이 있다. 장기임대주택으로 인정 받으려면 구청에 의무임대기간이 8년인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다만 임대개시 당시 기준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장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해도 중과세 등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전 기준시가를 꼭 확인해봐야 한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중과세가 배제될 뿐 아니라, 조건이 충족될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에 대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 각 혜택 별로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인은 꼭 해봐야 한다.  증여를 통해 취득가액을 높이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외에 증여를 통해 세금을 줄이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배우자 증여는 10년동안 6억원까지 증여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4%의 취득세만 부담하면 주택을 배우자에게 증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억원에 취득한 아파트가 현 시세(매매사례가) 6억원인 경우 배우자에게 증여하면 배우자의 취득가액이 6억이 되고, 5년이 지난 후에 7억에 매도했다면 1억원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를 부담하면 된다. 물론 다주택자는 세대별로 판단하므로 다주택자의 중과세 등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양도차익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배우자 외에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도 있다. 자녀에게 증여하면 취득가액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가 별도세대를 구성하고 있다면 다주택자에서도 배제될 수 있다. 하지만 자녀에게는 증여공제 한도가 10년동안 성년자녀는 5천만원까지만 가능하므로 증여세가 부담될 수 있다. 이렇게 증여를 통해 취득가액을 높여 양도차익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꼭 증여 후 5년간은 보유하다가 매도해야 증여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5년 이내 매도할 경우 당초 증여자의 매수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과세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주택 모두 매도계획이 있다면 순서에 주의하자 매도 순서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건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다주택자가 매도하는 주택은 과세되지만 다주택자가 마지막에 양도하는 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양도가액 9억원 초과분은 과세)되기 때문이다. 다주택자가 가지고 있는 주택을 모두 처분하는 경우에는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먼저 양도하고 양도차익이 큰 주택을 마지막에 양도하여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주택 중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과 조정대상지역 외 주택이 섞여 있다면 단순히 양도차익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와 중과세 규정 때문이다. 이 경우는 미리 양도소득세를 계산해보고 유리한 순서로 처분을 하는 신중함을 가져야 한다.   중과세 대상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자 세법에서 규정한 다주택자의 중과 제외 주택의 범위는 꽤 내용이 많다. 때문에 본인이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가지고 있더라도 중과세 등에 해당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수도권∙광역시∙특별자치시(세종시) 외의 지역의 양도 당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주택은 보유주택 수 계산시에도 제외되고 상속받은 주택을 5년 내 양도할 때, 장기임대주택을 양도할 때도 중과세 등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주택을 제외하고 조정대상지역 내에 1주택만을 소유하게 되는 경우에도 중과세 등에 해당되지 않는다. 장기임대주택의 경우 8년, 증여 후 양도의 경우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주택자의 경우 지금은 매도할 생각이 없더라도 향후 매도해야 할 상황을 미리 대비해야 양도소득세의 부담을 줄 일 수 있다.  #출처 : 미래에셋은퇴연구소/미래에셋대우 VIP 컨설팅팀 손광해 세무사

2018.04.12

수명 연장과 저성장, 한국 가족의 부양 구조를 바꾸다# 1 “일단 딸은 결혼할 때까지, 아들은 경제적으로 자기가 벌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해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여자애는 결혼시키면 되겠지만 남자애는 가장이 돼야 하니까, 걔가 장사를 하거나 그러면 안 봐줄 수도 없을 것 같고. 또 지금 집값이 너무 비싸잖아요. 여자애는 집값을 도와주는 차원이지만, 남자애는 주체가 돼야 하기에 그런 것에 대해 부담을 많이 갖고 있어요. 제가 지금 신탁이랑 예금 들어놓은 것도 거의 아들 도와주는 데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 58·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 2 “어머니가 몇 년 전 림프암에 걸리셨어요. 다행히 약이 잘 들었어요. 그래서 수술을 안 했는데 암이 줄어들어 회복이 됐어요. 물론 머리는 다 빠져버리셨지만. 그 뒤로 본인이 다른 것은 안 하셔도 병원엔 빠짐없이 가세요. 몸 관리를 철저히 하시죠. 의사가 ‘이렇게 하라’ 하면 그걸 적어놓고 그대로 하세요. 그래서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되셨어요. 고마운 일이죠. 그런데 아버지도 지난해 암이 발견돼 올해 수술을 받았어요. 점점 쇠약해지시네요, 걱정입니다.” (황△△, 56·여, 서울 강남구 도곡동)위 사례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2017년 12월 국내 만 50~69세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은퇴 라이프 트렌드’ 설문조사의 심층 인터뷰에서 나온 응답들이다. 한국의 5060세대가 처한 현실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5060세대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노부모 부양과 성인 자녀 지원을 동시에 하고 있는 이른바 ‘더블 케어(Double Care)’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비 성격의 더블 케어 비용이 5060 노후 잠식 더블 케어를 하는 가구의 가장 큰 문제는 소득의 일정 부분이 지속적으로 더블 케어 비용으로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설문조사 결과, 성인 자녀와 노부모의 생활비로 지출되는 돈은 월평균 118만 원 정도였다. 이는 조사 대상 가구소득 평균의 20%에 달한다. 이 정도 금액이 계속 빠져나간다면 정작 본인들의 노후 생활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더블 케어 비용은 가구소득이 적을수록 타격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구 중 소득이 제일 많은 상위 20%의 더블 케어 비용은 148만 원이었고, 그들의 가구소득은 913만 원이었다. 가구소득 대비 더블 케어 비용의 비율을 계산해보면 16% 정도다. 한편 소득이 제일 적은 하위 20% 가구의 더블 케어 비용은 92만 원, 가구소득은 325만 원이었다. 더블 케어 비용 자체는 적게 나왔지만 소득 대비 비율은 28%를 넘는다. 소득이 적은 가구에 더블 케어 비용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함을 짐작할 수 있다.  수명 연장으로 노부모 부양 부담 계속 늘어 그렇다면 이러한 더블 케어 현상은 왜 발생하게 된 것일까. 첫째 원인은 수명 연장이다. 현재의 5060세대의 부모 세대가 50~60세였을 때 부모 부양 문제는 큰 이슈가 아니었다. 예를 들어 2016년 기준으로 26년 전인 1990년 당시 기대수명은 71.7세였다. 따라서 그 시기의 5060세대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경우가 흔했고, 부양 부담을 겪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실제 자료를 봐도 그렇다. 1990년에 85세였던 사람은 1905년에 태어난 사람들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05년에 태어난 사람이 10만 명 있다고 했을 때 1990년까지 살아남아 85세를 맞이한 사람은 2만 명 정도였다. 약 20%만이 85세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같은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1990년에 90세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전체의 8.8%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의 5060세대는 그들의 부모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 우선, 2016년의 기대수명은 82.4세이다 보니 과거보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2016년의 85세 노인은 10만 명 중 5만 명, 즉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 중 50%는 생존해 있다. 90세의 경우도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 중 30% 정도가 여전히 살아 있다. 수명이 길어졌음에도 현재 5060세대의 부모님들은 공적연금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다. 국민연금 제도가 1988년에 시작됐기 때문에 당시 이미 50세가 훌쩍 넘었던 이 세대는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었던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하는 노령연금 지급 현황을 봐도 80세 이상 수급자는 전체 수급자의 4%에 불과하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5060세대에게 노부모 부양 문제는 상당수가 겪는 현실이 됐다. 저성장으로 성인 자녀 지원은 계속되고… 더블 케어의 둘째 원인은 저성장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저성장으로 성인 자녀의 독립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1990년 무렵 성인 자녀 지원에 대한 고민은 지금보다 적었다. 당시 경제성장률은 9.8%였고, 청년실업률은 5.5%에 불과했다. 어느 정도 본인이 노력만 하면 지금보다 손쉽게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놓으면 다들 자기 앞가림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5060세대 자녀들에겐 취업 문턱이 너무 높다. 2017년 경제성장률은 3.1%다. 최근 5년 평균을 따져봐도 3%다. 완연한 저성장기인 것이다. 이에 따라 청년실업률도 치솟고 있다. 2016년 기준 청년실업률은 9.8%에 달한다. 2017년 1분기 말엔 이 수치가 11.3%까지 올랐다. 더블 케어, 피할 수 없다면 부담 줄여야 현실이 이렇다 보니 5060세대는 독립하지 못한 성인 자녀와 노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더블 케어 상태에 놓이게 됐다. 부모·자식 간 관계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고, 그나마 재정적 여유가 있는 세대라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단 본인이 경제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거나 조만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0대의 경우 직장에서 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청년들도 취업하기 힘든 상황에서 재취업이 쉬운 일은 아니다. 60대는 이미 주된 직장에선 퇴직한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모아놓은 돈으로 버티지만 더블 케어 상태가 지속되면 통장 잔고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더구나 부모님 부양 부담은 계속 커질 것이다. 생활비 지원에 간병비 부담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2016년의 기대수명은 82.4세이지만 병 없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연령인 건강수명은 65세 정도다. 현재 5060세대의 부모님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병을 달고 사실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번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설문조사에서도 더블 케어 상태인 가구 둘 중 하나는 부모님을 간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블 케어 상태는 본인이 원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수명 연장과 저성장이라는 거시적 환경 변화가 개인들을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부모님 간병비 문제는 아프시기 전에 대안을 생각해놓지 않을 경우 가정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출처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2018.03.30

[인터뷰] 100세 인생, 다단계 삶을 준비하자‘교육–일–은퇴’ 전통적인 3단계에서 ‘다단계 삶’으로 바뀐다 오는 2030년이면 ‘평균수명 90세’의 장벽이 무너질 것이라는 소식이 의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대한민국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 수명 연장으로 늘어난 노후만큼 은퇴자금 또한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본능적인 계산 때문일까? 요즘은 이 같은 소식을 일종의 경고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100세 인생’은 저주가 아니라 선물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런던비즈니스스쿨의 린다 그래튼과 앤드루 스콧 교수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최근 저서 <100세 인생(The 100-Year Life)>을 통해 심리학과 경제학이라는 각기 다른 학문적 배경에서 고령화를 진단하고 장수 시대를 살아갈 해법을 제시했다. 이들은 ‘교육-일-퇴직’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3단계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인생, 다시 말해 다단계 삶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빠른 노령화로 더 길어진 삶에 직면하게 될 우리 입장에서 이들의 주장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더 오래, 더 젊게’ - 100세 인생을 설계하라 Q. 두 분은 각자 심리학(린다 그래튼)과 거시경제학(앤드루 스콧)을 전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한 책 <100세 인생>은 인구통계학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 같은 주제를 다루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린다 우리 둘은 다가올 수십 년 내에 비즈니스와 일의 세계를 이끌어갈 미래 트렌드에 대해 연구하고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강의를 하면서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둘 다 인구통계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우리는 사람들이 인구통계 자체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주제에까지 충분한 관심을 쏟고 있지는 않다는 것에 공감했다. 개인과 기업들은 다가올 변화에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고, 여태껏 이뤄졌던 토론들은 대부분 지엽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노화 현상 자체나 고령자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데 너무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사람들은 더 오래 살게 됐고, 더 오래 사는 것에 잘 적응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앤드루 그 점이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가 얘기하려는 것은 노화 그 자체가 아니라 ‘더 오래, 더 젊게’ 사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노화에 대해 얘기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어떻게 재조정해야 늘어난 수명에 잘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더 오래, 더 젊게’ 사는 것이 개인과 기업과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그리고 재무적으로 또는 비재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뤄보고 싶었다. 우리 두 사람이 심리학과 거시경제학이라는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에 서로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었다. 이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Q. 당신들은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 삶이 ‘교육-일-퇴직’의 전통적인 3단계에서 다단계로 이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린다 지난 백 년 동안 우리는 기대수명의 폭발적인 증가를 목격했다. 평균적으로 10년마다 기대수명이 2, 3년가량 늘어났으며 이 같은 증가세는 한국에서 더욱 드라마틱하게 나타났다. 그 결과 각 세대가 그들의 부모 세대보다 6~9년가량 더 오래 살게 됐고, 지금 태어난 아이들은 기대수명이 100세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지금의 우리 삶을 구성하고 있는 사회제도들이 평균수명이 65~70세일 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 모델은 우리가 65세까지 살 때에는 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00세까지 살게 되면 그 역할을 유지할 수 없다. 100세까지 살 때 3단계 모델이 무리 없이 작동하려면 두 번째 단계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적어도 70대 후반이 될 때까지 일을 해야 이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요즘처럼 기술이 급변하는 시대에 20대 초반에 배운 기술을 가지고 70세 후반이 될 때까지 60년 동안 일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인생 전반에 걸쳐 고용 시장에 적응하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70세가 될 때까지 6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한다는 것은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육체적, 정신적인 면에서뿐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일하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배우자와 자녀와의 가족관계가 더욱 소원해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삶이 전통적인 3단계에서 ‘다단계’로 이행하고 있는 것을 이미 목격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개인들은 60년 동안 하나의 직업을 갖고 생활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두세 개의 서로 다른 영역에서 일하는 삶을 설계할 것이다. Q. 다단계 삶은 결국 새로운 일을 지속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당신이 책에서 지적했듯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로봇 산업과 인공지능의 발달은 노동의 공동화 현상, 즉 일자리가 없는 미래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그 해결책으로 인간이 절대 우위를 갖거나 비교 우위를 갖는 일자리를 노려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구체적인 예를 들어달라. 린다 인공지능과 로봇은 규칙적이고 반복적이어서 쉽게 프로그래밍되고 기계로 구현 가능한 작업들로 이뤄진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다. 수동적이고 육체적 기술이 필요한 업무들을 대체해온 인공지능은 이제 좀 더 인지적인 기술이 필요한 일자리마저 빼앗고 있다. 하지만 비반복적이고 인지 능력이 필요한 일자리는 당분간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대인관계 기술이나 모호한 상황에서 판단이 필요한 직업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의료 산업에서 ‘진단’ 분야는 비록 인간의 감독하에서 진행되기는 하겠지만 점점 더 많은 부분이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것이다. 하지만 환자들과 교류하고, 그들을 정신적으로 지지하며, 그들이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다. 그리고 이 같은 일자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져갈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을 생산하고 유지·보수하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또한 사람 특히 고령자에게 초점을 맞춘 직업이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은 예상할 수 없는 아주 다양하고 많은 직업들이 출현할 것이다. 기술이 위협하는 직업들은 항상 그 기술이 만들어내는 직업들보다 더 눈에 띄는 법이다. 어느 누가 소셜미디어가 수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수십억 달러짜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견이나 했겠는가? ◆ 100세 인생의 필수자산 ‘무형자산’- 생산자산, 활력자산, 변형자산을 가꿔라 Q. 더 길어진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무형자산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무형자산이 무엇인가? 또 왜 중요한가? 린다 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그들의 자산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자산이라고 하면 흔히 금융자산을 떠올리기 쉽다. 사람들은 은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행복한 삶을 유지하려면 금융자산뿐 아니라 지식과 기술, 좋은 동료와 평판,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같은 무형자산의 뒷받침 또한 필요하다. 앤드루 금융자산과 마찬가지로 무형자산도 증식하려면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가치가 하락하거나 감가상각이 일어난다.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무형자산에는 생산자산, 활력자산, 변형자산이 있다. 이 세 가지 중에서 생산자산이란 직장에서 생산성을 높여 고소득을 실현하고 직업적으로 성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무형자산을 말한다. 당신이 일정 기간 동안 쌓아 놓은 지식과 기술, 끈끈한 인간관계, 좋은 평판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람들에게 무엇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물어보면 주로 건강, 우정, 사랑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러한 무형자산을 활력자산이라고 부른다. 활력자산은 사람들에게 행복, 성취, 동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해준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과도기에 직면하고 변화를 요구받는다. 당신의 기술이 갑자기 쓸모없게 되거나 당신이 일하는 회사가 문을 닫는 것처럼 그 원인이 외부에서 오기도 하지만, 당신 스스로 새로운 교육을 받기 위해 직장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변형자산은 이 같은 변화와 과도기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나 비용을 줄여주는 자산이다. 다양한 네트워크가 여기에 해당한다.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보다 누구를 알고 있는가이다. Q. 생산자산에서 말하는 ‘지식과 기술’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고, 어떻게 얻을 수 있나? 린다 지식과 기술이란 한 개인이 몸담고 있는 일자리나 산업에서 요구하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회계사이거나 엔지니어라면 그 일에 맞는 기술을 익혀야 할 것이다. 앤드루 100세 인생에서는 직업에 종사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 첫째, 교육은 지금처럼 직업 생활을 시작하기 이전 단계에 집중되기보다는 우리 생애 전반에 걸쳐 실시돼야 한다. 둘째, 늘어난 근로기간과 빠른 기술 진보 등을 감안하면 개인들이 보유한 기술은 아주 단시간 내에 쓸모없는 것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흐름을 감안할 때 ‘T자형 학습’이 필요하다. ‘T자형 학습’이란 업무 역량의 확대와 유연성 확보를 위해 처음에는 아주 광범위한 기술을 습득하고, 나중에는 인공지능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심화된 특수 기술들을 습득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배우고 또 배우는 것이다. Q. 생산자산을 형성하는 데는 지식과 기술 못지않게 ‘포시(Posse)’가 중요하다고 했다. ‘포시’는 무엇이며,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가? 린다 생산자산을 형성하는 데 특히 중요한 것은 서로 강한 신뢰 관계가 있는 동료들과 일에 기반을 둔 소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축해두는 것이다. 당신이 이러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면 기술과 전문지식을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전문성을 계발할 때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이 서로 가르치고 돕고 소개해주고 소중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로 구성된 직업적인 인간관계 네트워크를 ‘포시’라고 한다. 꼭 같은 회사 동료가 아니더라도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직업 능력 계발을 지원해줄 수 있으면 된다. 고용기간 동안 잦은 직업 이동이 있는 다단계 삶에서는 당신을 지지할 새로운 그룹과 ‘포시’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포시를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당신은 많은 시간을 내어 비슷한 기술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그들과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이러한 시간 속에서 전문성을 계발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Q. 건강과 균형 잡힌 생활,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포함하는 친구 관계를 묶어서 활력자산이라고 표현했다. 이러한 것들은 기존에도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로 여겨져왔는데, 100세 시대에 그 가치가 더욱 강조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앤드루 더 중요해진다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표현일 것이다. 평균수명이 70세이고 65세 무렵 은퇴하는 전통적 3단계 삶에서는 인생 전반에 걸쳐 금융자산과 무형자산이 비교적 균형을 잘 유지해왔다. 하지만 3단계 삶의 모델을 100세 시대에 그대로 적용하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 경우 두 번째 단계에서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다.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금전적인 자산을 형성하는 데만 몰두해 활력자산 관리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얼마 되지 않아 조만간 활력자산이 고갈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생산자산도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과 균형 잡힌 삶, 친구 관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들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이를 거꾸로 말하면 건강, 균형 잡힌 생활, 친구 관계 등과 같은 활력자산에 투자하지 않고서는 100세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Q. 무형자산 가운데 변형자산은 생산자산이나 활력자산에 비해 조금 더 생소한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예를 들어 설명해달라. 린다 교육-일-은퇴로 이어지는 3단계 삶에서는 변화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100세 인생, 다단계 삶에서는 좀 더 많은 과도기가 필요할 것이다. 과도기는 쉽지 않은 과정이다. 과도기는 한 개인이 새로운 단계를 설계하고 그 이전 것들은 뒤로 내려놓는 투자를 필요로 한다. 만약 누군가 40년간 보험업계에서 일하다 은퇴했다면, 그의 정체성에는 보험업 종사자로서 그의 특성들이 아주 깊숙이 배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년간은 보험업 종사자로, 20년간은 선생님으로, 또 다른 20년은 자영업자로 일을 하게 되는 경우를 상상해보자. 당신의 정체성 즉,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좀 더 유연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갖게 될 것이다. 여기에는 강력한 변형자산이 요구된다. ◆ 크고 다양한 네트워크- 지금 이대로의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벗어나라? Q. 크고 다양한 네트워크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달라. 린다 과도기는 변화를 수반한다. 이때 당신이 기존에 형성하고 있던 네트워크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이 현재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당신과 상당히 유사한 집단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당신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지 못할 수도 있다. 오히려 당신이 본인의 특성을 변화시켜나가는 데 대해 반감을 드러낼 수도 있다. 그들은 지금 이대로의 당신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생각을 다시 활성화하고, 당신이 변화하는 데 영감을 주고, 그 변화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특히 40~50세가 될 때까지 한 직장에서 일했다면, 그들의 네트워크에서 다양성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Q. 변형자산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린다 스스로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과 섞이고, 다양한 아이디어에 자신을 노출하려는 의지적 노력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관심을 갖고 있었음에도 탐구할 시간을 찾지 못했던 주제를 다시 파고드는 것이 될 수도 있고, 그저 일시적인 흥미로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핵심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Q. 당신은 다단계의 삶에 대해 말하면서 사람들은 모든 연령대에 걸쳐 젊음의 특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젊음의 특성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린다 청소년들은 변화를 잘 수용한다. 이에 반해 어른들은 자신의 특성들을 쉽게 바꾸려 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긴 삶을 살아가면서 더 많은 변화를 겪어나가야 하므로 변화하는 능력을 잘 보존해두어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더 젊어질 필요가 있다. 이는 좀 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며, 자신만의 시각과 습관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Q.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사람들이 다시 젊음의 특성을 되찾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들에게는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린다 젊은 사람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젊은 시절에 재미있게 했던 일과 취미들을 다시 찾아보라. 또한 항상 편안한 습관이나 쉬운 결정을 고수하기보다는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라. ◆ 길어진 삶을 위한 재정 관리- 이틀은 일하고, 하루는 봉사, 하루는 취미활동…‘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가 된다 Q. 다단계 삶에서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일하는 경우가 많아질 거라고 전망했는데,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일을 한다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린다 포트폴리오 인생은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종류의 직업을 경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앤드루 후자와 같이 동시에 여러 종류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갖는 것을 통상 ‘포트폴리오 커리어’라고 한다. 포트폴리오 커리어를 영위하려면 넓은 연락망을 보유해야 하고, 집중력이나 효율성을 잃지 않아야 하며, 하나의 작업에서 또 다른 작업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도 어렵고 이를 유지하기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포트폴리오 커리어는 다양성을 추구하고 전일제 근무를 피하고 싶은 인생 후반부 사람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형태가 될 것이다. 상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자선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동시에 종종 사업을 관리하는 방식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일주일 중 이틀은 돈을 버는 일을 하고, 하루는 공동체를 위한 일을 하고, 하루는 취미 활동, 또 다른 하루는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방식도 생각해볼 수 있다. Q. 길어진 삶을 위한 재정 관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은 상당히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노후 재정 관리를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면? 앤드루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자산을 미래로 옮겨놓는 것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100세 인생을 잘 살아가려면 오늘의 당신이 아니라 80세 즈음의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중요한 원칙이 있다면 재정에 관한 의사 결정이 자동적으로 내려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월급의 일정 비율은 항상 장기저축예금 계좌로 이체한다든지, 저축을 최적화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도 있다. Q. 정리를 해보자. 앞으로의 100세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육-일-퇴직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3단계 삶에서 벗어나 다단계의 삶을 살아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을 갖춰야 한다고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는 고통스러운 변화가 반드시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다가올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한마디 해준다면? 앤드루 3단계 삶은 20세기, 평균수명 70세이던 시절에 만들어졌다. 우리의 부모 세대에 맞춰진 이 같은 사회적 기준은 100세 인생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곧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삶을 새롭게 설계하고, 오늘의 결정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당신은 당신의 나이와 상관없이, 당신의 부모와는 다르게 미래를 살아가야 하며, 더 많은 변화와 더 많은 기회에 대비해야 한다. Q. 빠른 고령화로 전통적인 삶과 새로운 유형의 삶이 지나치게 혼재해 있는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한국의 젊은이와 고령자들에게 조언할 것이 있다면? 린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젊은 세대와 고령 세대는 과거와는 아주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젊은 세대라면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조급해하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 그보다는 더 길어진 다단계 삶을 항 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배워두라고 조언하고 싶다. 삶이 더 길어졌기 때문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자에게는 수명이 길어졌고, 사람들은 더 오랜 기간 더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가 알고 있던 ‘나이 든’의 의미도 달라졌다. 올드 올드(old-old)뿐 아니라 영 올드(young-old)도 있다. 생산성과 젊은 사고를 유지하기 위해 신체를 단련하고, 정신적 자극을 주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동엽 이사

2017.10.02

4차 산업혁명 시대, 투자가 답이다택시 한 대 없이 운송 서비스로 막대한 부를 쌓고 있는 ‘우버 택시’. 자사 소유 호텔이 하나도 없는 세계적인 숙박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지금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과 활용으로 펼쳐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많은 데이터, 가장 빠른 서버, 막강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자가 세상을 움직인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자만이 투자에도 성공할 수 있다. 그 길을 찾아보자. 디를 가나 ‘4차 산업혁명’이 화제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했고, 국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조선산업 위기 극복’이라는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미래학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줄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에 민감히 반응하는 금융시장에서도 4차 산업혁명은 화두가 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끊임없이 상승하면서, 급기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으로 하여금 “IBM 대신 아마존과 구글 주식을 사야 했다”라는 탄식을 하게 만들었다. 아마존은 상장 이후 주가가 640배나 올랐다. 4차 산업혁명이 대세는 대세인 모양이다. 이렇게 많이 회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어떤 개념일까? 4차 산업혁명은 지난해 다보스 포럼에서 이 모임의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바프에 의해 처음으로 명명됐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논자마다 강조점이 다른 경우가 많고, 특히 앞서 경험했던 산업혁명들과 비교해보면 다소 모호한 측면도 없지 않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은 전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라는 명확한 발명품이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기술의 발명에 뿌리를 두고 있다기보다는 기존 기술의 융합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개념이 명확하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모아진 인간의 행위와 생각을 온라인상의 거대한 데이터 저장고에 모아 활용하는 경제적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기술 진보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데이터를 인지(센서)하고, 이를 서버에 전달(사물인터넷)하고, 저장(클라우드)된 정보를 활용(빅데이터)하는 일련의 과정이 4차 산업혁명의 순환을 나타내준다. 우리 대부분은 부지불식간에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매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휴대폰은 강력한 센서이자 데이터 전달자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을 찍고 검색을 하는 행위는 데이터를 인지하는 출발점이다. 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연결의 증대는 이를 바로 거대한 데이터 저장고로 보낼 수 있게 해준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누가 세상을 이끄나?- 세계 주식시장 1위 애플, 구글(2위), 아마존(5위), 페이스북(6위)…데이터 지배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미 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군이 주류로 부상한 지 오래다. 7월 27일 기준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애플(8001억 달러)이다. 막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6625억 달러)과 페이스북(4800억 달러)은 시가총액 순위 2위와 6위에 올라 있다. 융합기술을 상거래에 적용하고 있는 아마존(5032억 달러)이 시가총액 순위 5위이고, 반도체를 통해 이들에게 기술적 기반을 제공해주는 삼성전자(2910억 달러)가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밸류체인에서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이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이 회사들이 데이터 세상의 지배자이기 때문이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벌어들이는 막대한 수익의 원천은 데이터에 있다. 더 많은 사용자가 활용할수록 검색엔진과 소셜네트워크의 가치는 높아진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검색엔진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수집·분류·해석해 광고 판매에 이용하는 기업들이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가치는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나온다. 구글을 통해 검색할 때 가장 먼저 뜨는 웹페이지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링크한 사이트이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선택이 구글 검색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가입자들의 성향이 더 자세히 드러난다. 페이스북에서 만들어지는 친구는 어떤 식으로든 동질성을 가진 사람들의 네트워크일 가능성이 높고,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행위 역시 나름의 취향을 드러내준다. 페이스북은 정교한 검색 기능을 통해 이런 일련의 활동들 속에서 나름의 보편성을 도출해낸다. 정보 해석을 통해 광고주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게 페이스북의 경쟁력이다. 한편 정보를 다루는 기업은 추가적인 비용 없이 더 많은 산출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추가비용 없이 복제될 수 있고,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사용되는 하드웨어 역시 가격이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칩의 계산 능력이 대략 18개월에 두 배씩 개선된다는 ‘무어의 법칙’은 기술 진보에 따른 하드웨어 가격의 하락을 잘 설명하고 있다. ◆ 새로운 개념의 산업 모델 등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자사 소유 차량 한 대 없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는 '우버' 모바일 차량 중개 업체인 우버는 운송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다. 숙박 서비스 업체인 에어비앤비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재고 없이 돈을 벌고 있다. 우버는 자사 소유 차량이 한 대도 없고, 에어비앤비는 자사 소유의 호텔이 전혀 없다. 전통적으로 중시되는 기업 활동인 재고 관리가 이들에게는 전혀 필요 없는 것이다. 마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들의 활동은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기도 하지만, 이런 이름으로 불리는 게 적당할지 모르겠다. 상대방에 대한 호의가 금전적 거래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시간 네트워크의 활용으로 비즈니스 참여자는 확대될 수 있지만, 이익은 데이터 지배자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운송 서비스의 경우 지역 운송 사업자들에게 돌아갔던 부(富)가 데이터를 지배하는 우버에 돌아가고 있다. 더 많은 데이터, 가장 빠른 서버, 막강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자가 권력을 쥐게 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그림자 4차 산업혁명의 경제적 성과가 과장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고 있는 변화보다는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의 혁신이 인류에 훨씬 유익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초고속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보다 깨끗한 물과 하수도, 가스, 전기, 전화의 발명이 인류의 진보에 훨씬 더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생산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생산성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의 생산성 개선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편익, 기존 잣대로는 평가 어려워 여기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공식적으로 집계되는 생산성의 후퇴는 기존의 경제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으로 만들어지는 편익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래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금전적으로 계량화하기 힘든 효용을 누리고 있다. 인터넷에서 얻는 무료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는 분명 효용을 높여주지만, 시장 가치로 환산되지 않는 이런 활동은 대표적인 성과 측정 지표인 국내총생산(GDP)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 '구글세' 등 규제 리스트 본격화되기 전까지 4차 산업혁명 수혜주들 약진 계속될 것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4차 산업혁명의 효과는 명확하다. 마틴 울프의 주장처럼 4차 산업혁명이 인류의 진보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느냐 하는 논란이 빚어질 수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의 성과가 창업자(데이터를 지배하는 엔지니어)와 투자자(주주)들에게 거의 전적으로 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구글과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앤비 등의 사례에서 보듯 4차 산업혁명 생태계의 핵심 밸류체인을 장악한 기업들은 매우 효율적으로 부를 쌓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장기간 많이 올랐지만, 투자자들에게 참담한 실패를 안겼던 2000년대 초 닷컴 버블에 비할 바는 아니다. 당시 버블 국면에서는 이익은커녕 매출도 발생하지 않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엄청난 시가총액을 받았다. 현재 애플의 PER는 16.9배, 구글은 30.4배, 페이스북은 33.1배 수준이다. 밸류에이션이 싸지는 않지만 과거 성장주 강세 국면에서 나타났던 과도한 프리미엄은 없다. 투자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 주도주들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은 밸류에이션 등과 같은 시장 논리보다 시장 밖의 규제 리스크라고 본다. 기업을 넘어 인류의 의제까지 포괄하는 활동 범위, 국가를 뛰어넘는 코스모폴리탄적 활동이 우리 시대의 ‘빅브라더’ 출현이라는 경계감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의 핵심 가치가 인터넷상의 정보로부터 나온다면, 원천적인 데이터 제공자들도 구글과 페이스북이 벌어들이는 이익의 일부를 나눠 가질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공허하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학 철학자인 재런 리니어는 구글과 페이스북에 정보를 제공한 서비스 이용자들이 제공한 데이터에 걸맞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독일 연방법원에서는 구글 검색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의 원저자가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아직까지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업에 대한 규제 논의는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구글세’ 신설 등과 같은 광범위한 글로벌 차원의 공조가 나타나야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역으로 이런 조직적 대응이 없다면 웬만해서는 4차 산업혁명 수혜주들의 약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어두운 대목은 기술의 진보가 인류의 일자리를 잠식할 수도 있다는 점일 것이다. 실제로 증기기관의 발명은 운송 수단으로서의 말의 지위를 빼앗아버렸다. 사람이 말과 다른 것은 자본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는 어쩌면 향후 로봇에게 잃을 소득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글 김학균 미래에셋대우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2017.09.29

덩케르크 철수작전에서 배우는 노후자금 인출전략2차 세계대전 당시 덩케르크 철수작전의 성공요인을 분석해보면 안정적인 노후자금 인출전략을 세울 수 있다. 여기에서 은퇴자가 배워야 할 점은 크게 세 가지다. 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라 → 노후소득원을 파악해 총동원하라 덩케르크에서 영국군은 불과 열흘 남짓한 기간에 민간 선박 665척을 동원한다. 평상시 영국 해운부가 연안 선박의 동태를 항시 파악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보유한 소득원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총동원한다면 노후소득(생활비)을 최대한 마련할 수 있다. 은퇴연구소에서 제안한 ‘소득원 체크리스트’ (<도표> 참고)를 활용하면 체계적인 인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② 퇴로를 분산하라 → 다양한 노후소득원을 갖춰라 영국군은 총 861척에 달하는 배에 병력을 분산해 수송하고, 3개의 항로를 활용해 탈출에 성공했다. 은퇴자도 이처럼 노후소득을 조달하는 원천과 방법을 분산해야 한다. 노후소득원을 분산하면 단일 노후소득원에만 의존했을 때 닥칠 수 있는 위험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기준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스탠포드 장수연구센터(Stanford Center on Longevity)에 따르면 안정적인 노후소득의 기준은 7가지(장수위험 헷지, 소득 극대화, 여유자금 확보, 성장 가능성, 하방위험 방어, 상속 가능성, 활용 용이성)로 볼 수 있는데, 이 기준을 한 번에 만족하는 소득원은 없으므로 적어도 2~3가지 이상의 소득원을 갖춰야 한다. ③ 핵심위험을 제거하라 → 은퇴리스크에 대비하라 덩케르크의 마지막 장면은 영국 공군 조종사가 지상군을 위협하는 독일 폭격기를 아슬아슬하게 격추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은퇴자도 마찬가지로 노후소득을 위협하는 ‘5대 은퇴리스크’를 인식하고 제거해야 한다. 5대 은퇴리스크란 은퇴자에게 경제적 충격을 안길 수 있는 ‘성인자녀·금융사기·중대질병·창업실패·황혼이혼’ 리스크를 의미한다. 위 사건이 발생할 경우 손실은 평균 9천여만 원에 달한다.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두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은퇴리포트 34호 (Retirement Report_No 34)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은퇴리포트 34호  정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  

20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