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의 해소기간은 얼마나 될까?

중국의 이원화 부동산 정책은 지속 대도시의 부동산 제한정책 강도 심해짐. “5대 제한(정책, 즉 구매, 대출, 가격, 판매, 상업부동산의 주택전환)”등에 대한 제한으로 과열을 막는 것이 목적 반면 중소도시는 “상황에 맞는 자체적인 정책” 기조를 지속하면서 재고 해소에 주력  최근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는 부동산 데이터를 통해, 향후 부동산 투자 증가 여부를 판단 수요측면 : 3~4선 도시 부동산 판매 호조 공급 측면Ⅰ: 투자는 이미 둔화, 토지 가격이 변수 공급 측면Ⅱ : 개발업체들의 조달자금 둔화 재고 측면 : 안정수준까지 2년이 추가로 필요  하반기 부동산 투자는 둔화 요인 존재, GDP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 2019년까지 중국 부동산은 중소도시 재고 해소가 가장 큰 과제가 될 것 전반적으로 시장금리의 상승과 자본조달 비용의 상승 및 3~4선도시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제한 등으로 향후 부동산 투자는 둔화요인이 존재 다행인 것은 1선도시를 비롯한 대도시의 부동산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결론적으로 하반기 부동산 투자는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둔화될 것이며 GDP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본 컨텐츠는 조사분석자료 원문을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원문(첨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DF 다운로드 : 20170810_중국 이슈_ 중국 부동산의 해소기간은 얼마나 될까

[한 눈에 보는 시황] 중국 투자 관련주와 IT에 관심이 필요한 이유

Issue Focus: 중국 투자 관련주와 IT에 관심이 필요한 이유 차익 실현 매물 출회. 펀더멘털 개선 속 주식 비중 확대 기조 유지 중국 지표 호조 속 화학, 철강, 비철금속, 기계 관심. IT는 중기적 비중 확대 결론적으로 현재 나타나고 있는 KOSPI 부진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일시적인 속도 조절 국면이라고 판단 주간 Preview(8/7~8/11) :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속 숨고르기. 중국 투자 관련주에 관심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8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부담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 국내 증시의 숨고르기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  핵심은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 현재의 주가 조정은 파는 조정이 아닌 사는 조정이라고 평가 업종 측면에서는 화학, 철강, 비철금속, 기계에 주목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본 컨텐츠는 조사분석자료 원문을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원문(첨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DF 다운로드 : 20170806_ 중국 투자 관련주와 IT에 관심이 필요한 이유

[중국경제분석] 한국과 대만 참조하여 A주 투자하기

한국, 대만의 증시 개방 사례: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 시 대형주 선전 한국과 대만은 중국보다 먼저 주식시장을 개방. 한국은 1992년, 대만은 1983년에 처음으로 외국인의 주식투자를 허용 외국인의 보유비중이 한국 34%, 대만 40%인 반면, 중국은 1.9%에 불과  한국과 대만의 개방확대 사례를 참조한 결론은 ①외국인 보유비중 증가 시 증시가 상승한다는 것과, ②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더 수혜를 받는 다는 것 중국 증시도 비슷한 패턴: 지수 상승과 대형주 수혜 중국 증시는 아직 시장 개방 초기이지만 한국과 대만의 루트를 따라가고 있음 중국 증시도 한국, 대만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지수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대형주가 더 수혜 받았음을 시사  A주 투자: 대형주/업종 주도 주 한국과 대만의 사례를 참조한다면, 증시의 개방이 대형주들에 더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 후강퉁 선강퉁의 투자비중이 높은 종목은 대개 업종 주도 주 (그림 7, 8) 소비재, 헬스케어, IT섹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그림 9, 10) 결론적으로, 중국 증시 개방이 지속된다면 향후 대형주, 업종 주도주들이 수혜를 많이 받을 것 개별 종목으로 후강퉁과 선강퉁의 선호도(종목의 유통시총 대비 후강퉁, 선강퉁이 보유 비중)가 높은 상위 20개 종목은 아래 표 참조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본 컨텐츠는 조사분석자료 원문을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원문(첨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DF 다운로드 : 20170728_중국 이슈_ 한국_ 대만 참조하여 A주 투자하기

매출 증가 환경, 고정비를 보자

기업이익 호황기, 업종 간 벌어지는 격차 올해 국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06조원(655개 기업 기준)으로 2016년에 기록한 150조원대비 37.6% 증가 예상 업종별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이익증가율 편차 (그림2 참조) 이익증가 요인 : 순수 매출 증가, 순수 마진 개선, 혼합 매출&마진 개선 (그림3 참조) 2017년 국내 기업이익의 증가분에서 기여도가 가장 큰 부분은 '혼합 매출&마진 개선' (그림4 참조) 업종별 이익증가 요인 (그림5 참조)   매출 증가 & 마진 개선 =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 고정비 비율이 높은 업종은 매출액이 증가할 때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마진 개선도 함께 나타남 지금과 같이 시장 전반적으로 매출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는 고정비 비율이 높은 업종이 이익 증가율 측면에서 긍정적 2017년 매출액 증가율이 (+)인 업종 중에서 최근 매출액 컨센서스 변화율이 긍정적이고, 고정비 비율이 시장평균을 상회하는 업종 : 소프트웨어,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운송, 미디어/교육, 건설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 중 고정비율 높은 기업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 중 1) 2017년 매출액 증가율이 3% 이상, 2) 2017년 매출액 컨센서스의 변화가 (+), 3) 2017년 영업이익증가율이 0% 이상, 4) 고정비 비율이 업종 평균 이상 또는 60% 이상인 기업을 선정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들은 매출액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이익의 증가폭이 클 것으로 판단 관련 기업은 <표 1> 참조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본 컨텐츠는 조사분석자료 원문을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원문(첨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DF 다운로드 : 20170727_퀀트전략

[한 눈에 보는 주간 시황] 주식형 펀드에 유입되는 New Money

주간 Preview(7/24~7/28) : 2분기 실적 발표 속 숨고르기 장세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 2분기 실적 시즌 본격 진입. 실적에 대한 주가의 민감도가 높아질 것 KB금융, LG화학, POSCO 등 기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 개선되는 실적이 지속되면서 KOSPI도 상승세 이어지고 있는 모습 한편, 7/25~26일 예정된 7월 FOMC에서는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없다는 점에서 정책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 KOSPI의 중기적인 상승 추세는 지속되겠지만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장세 나타날 가능성 Issue Focus : 주식형 펀드에 유입되는 New Money KOSPI가 2,300P를 돌파한 5월 말부터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이 둔화 KOSPI 사상 최고치 경신 속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주식형 펀드 시장에 New Money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 주식형 펀드로의 New Money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성급히 결론 내릴 수는 없음 다만, KOSPI 상승 국면에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본 컨텐츠는 조사분석자료 원문을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원문(첨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DF 다운로드 : 20170724_ 주식형 펀드에 유입되는 New Money

IRP 가입하면 종합소득세 부담 시원하게 줄어든다매년 5월은 자영업자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달이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부가가치세에 더해 종합소득세로 또 얼마를 더 내야 할지 걱정 한다. 종합소득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공제를 받는 길 밖에 없는데 IRP가입은 공제 폭을 확대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오는 26일부터 IRP에 가입하면 내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IRP는 비단 세액공제 혜택이라는 즉각적인 인센티브를 줄 뿐만 아니라 운용 및 인출 단계에서의 장기적인 절세혜택 또한 지니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고소득 자영업자면 IRP 세액공제 혜택을 꼭 활용해야 자영업자가 오는 26일부터 IRP에 가입하면 2017년도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때부터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종합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는 약 115만원의 세금을 돌려받고, 4000만원을 초과하는 자영업자는 약 92만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무엇보다 올해 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의사, 치과의사, 변호사 그리고 음식점 경영자와 같은 고소득 자영업자의 연금저축과 노란우산공제회 공제 한도가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종합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자영업자의 노란우산공제회 소득공제한도는 올해부터 200만원으로 작년보다 100만원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연금저축계좌의 세액공제 한도 또한 올해부터 300만원으로 작년보다 100만원 줄어든다. 따라서 작년보다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이 줄어든 셈이다. 그런데 IRP는 가입자의 소득수준과는 상관없이 최대 700만원까지 종합소득세 신고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고소득자는 종합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IRP가입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액공제 혜택 뿐만 아니라 IRP는 운용 그리고 인출 과정에서 각각 과세이연과 저율과세라는 세제혜택이 있다. 먼저 IRP에 저축한 돈을 운용하면서 발생한 수익은 모두 인출시점까지 연기된다. 일반 금융상품에 가입해 이자와 배당소득이 발생하면 15.4%의 세금을 납부한다. 그리고 만약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까지 종합소득세를 납부한다. 그러나 IRP에서 발생한 운용수익은 이를 찾아 쓸 때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즉, 계약을 해지하거나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다. 아울러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당할 염려도 덜 수 있다. 끝으로 그 동안 저축한 돈을 연금으로 수령할 때 연금소득세라는 저율의 세목으로 과세된다. 이때 연금소득세율은 3.3%~5.5%이다. 연금저축에 저축할 때 저축금액에 대해 13.2%~16.5%의 세액공제를 받았고, 운용기간 중 수익에 대해 15.4%의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세 부담이 상당히 낮은 셈이다. IRP가입하려면 서류를 준비해 금융기관을 방문 자영업자가 IRP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증권, 보험 등의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IRP계좌를 방문 당일 만들 수 있다. 단, IRP계좌를 개설하려면 아래의 서류 중 하나를 지참해 방문한다. 글 안태관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

2017.07.28

ETF는 주식형만 있다? ETF에 관한 궁금증평소 잘 알아보지도 않고 편견도 많기로 소문난 문평건 대리. 그는 최근 주위 사람들 몇몇이 ETF로 투자해보라는 권유를 들었지만, 자신에게는 해당 없는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ETF 투자 같은 건 전문투자자들이나 하는 거지 일반 펀드 투자자들은 거의 안하는 거라며, 큰 코 다치기 전에 그만 두라고, 오히려 권한 사람을 말리기까지 했다. 장기투자를 하는 자신에게는 굳이 ETF가 필요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문평건 대리는 ETF에 대해 가진 생각이 맞는 것일까?. ETF가 과연 기관투자가의 전유물이고, 장기투자와는 전혀 상관 없는 금융상품일까? 이것이 오해라면 좋은 투자기회를 잃고 있다는 것인데, 어디 한번 하나씩 짚고 가보자. ETF, 기관투자자가 주로 투자한다? “ETF는 대부분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가가 투자한다. 빠르게 차익을 보려고 하거나, 투자리스크를 헤지하려고 잠시동안만 운용할 뿐이다.” 기관투자자들만 ETF를 투자하고, 극히 일부 개인투자자들만 예외적으로 ETF에 관심을 가지는 걸까? ETF에 대한 이런 오해는 말 한마디로 해소할 수 있다. “ETF는 민주적 투자다.” 필자가 지어낸 게 아니다. 실제로 투자전문가들은 ETF를 두고 ‘민주적 투자(democratized investing)’라고 칭송한다. 왜 그럴까? ETF에 투자하게 되면서 기관이건 개인이건 상관없이 똑같이 저렴한 수수료로 다양한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TF 등장 이전에도 일반인들은 인덱스(Index) 펀드를 활용해 KOSPI200과 같은 시장지수에 투자할 수는 있었다. 그런데 똑같은 투자를 하면서도 일반인들은 운용규모가 큰 기관투자자에 비해 많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던 게 사실이다. 일반인들과 기관투자자간의 비용 격차를 메울 수 있게 된 거다. 게다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ETF의 투자영역이 넓어졌다. 이렇게 되면서 기관투자가들만 누릴 수 있던 글로벌 분산투자를 개인들도 손쉽게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 ETF가 만들어진 직후에는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투자했다. 그러나 ETF의 빠른 성장은 일반인들이 ETF를 투자대상으로 주목하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우리나라는 개인 투자자들이 ETF를 가장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3개월 간 ETF 거래량을 보면 개인들이 30~40%를 차지하고 있다. 단기투자자에게만 ETF가 필요하다? “ETF는 HTS에서 주식거래 하듯 펀드를 사고 판다는데, 그렇다면 펀드를 자주 매매하면서 수익을 올리려는 단기투자자에게만 ETF가 필요한 게 아닐까?” ETF는 단기투자자와 장기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한 펀드다. 먼저 단기투자의 경우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거래가 가능하니까 ETF가 좋다. 경기에 대응하거나 자신이 가진 전망에 따라 손쉽게 투자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식시장 약세가 예상될 때 잠깐씩 투자하기에 좋은 인버스(Inverse) ETF나, 지수의 움직임에 두 배 또는 세 배의 수익을 주어 수익을 높이기 좋은 레버리지 ETF가 꽤 인기다. 한편 장기투자자에게도 ETF가 좋다. 단연 낮은 수수료 덕분이다. 투자수익을 깎아 먹는 수수료가 낮은 만큼 복리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너댓가지 ETF를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서 장기동안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리밸런싱 하는 것이다. 2016년 투자서비스 리서치사인 그리니치어소시어츠(Greenwich Associates)에 따르면 투자자들 가운데 장기투자용으로 ETF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이 77%에 달했다. 또한 대표적 장기투자인 퇴직연금, 우리나라 퇴직연금에서도 ETF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말자. 장기간 투자하는 목적으로 ETF를 찾고 있다. 그런데 단기투자자들의 거래가 많다는 ETF가 있다. 나와 투자목적이 다른 사람들이 많다는 건데, 이 ETF 사도 되는 걸까? 답은 ‘그렇다’ 이다. 주식시장에 다양한 투자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양한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할수록 시장은 더 효율적이 된다. ETF 거래하는 사람이 많으면 내가 필고 싶을 때 더 빨리, 더 정확한 가격에 팔 수 있다는 것이다. ETF는 주식만 있다? “ETF는 주식만 있다. 해외 주요 주가지수나 국내지수 ETF, 섹터 · 테마 ETF 여러 가지가 있다지만, 어디까지나 주식에 투자하는 ETF 아닌가?” ETF의 투자영역이 주식을 넘어서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주식 ETF 이외에 가장 먼저 등장한 게 채권 ETF다. 채권 ETF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채권지수를 따르는 펀드를 거의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채권 ETF가 들어서면서 채권지수 투자가 확대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국내외 채권투자도 손쉽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됐다. 그 외에 원자재와 같은 상품 ETF도 투자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걸음마 단계로 그리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ETF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렇게 된다면 그야말로 지역간, 자산군간, 자산군 내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ETF로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도표> 기초지수 유형별 ETF의 종류   글 김혜령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2017.06.14

연금, 일드형 펀드 투자 어떠세요?은퇴를 대비한 투자는 필연적으로 장기 투자이다. 그리고 장기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수익률이다. 1%대의 예금금리로는 부족하다. 적어도 3~4% 이상의 수익은 평균적으로 기대할 수 있어야 장기 복리 투자에 따른 자산 증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두 번째는 낮은 손실 가능성이다. 투자에 있어서 너무 수익률만 강조하다 보면 간혹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그 이후 수익률을 회복하기가 어려워진다. 은퇴자산 투자에 일드형 펀드가 필요한 이유 위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변동성이 비교적 낮으면서 현금흐름이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적게 잃고 꾸준히 돈이 들어온다면 최종 투자 결과가 마이너스(-)가 될 확률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유형의 자산 중 하나가 일드(Yield)형 자산이다. 일드형 자산은 자산의 가격이 변동해서 발생하는 자본손익뿐 아니라 별도의 현금흐름까지 발생하는 자산들을 의미한다. 채권, 배당주, 수익형 부동산 등이 일드형 자산에 속한다. 일드형 자산들에 투자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펀드이다. 일드형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이른바 일드형 펀드에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펀드로 투자하면 개별 일드형 자산들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매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일드형 다운 일드형 자산, 해외채권형 펀드 일드형 펀드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채권형 펀드이다. 채권은 이자라는 현금흐름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드형 자산의 정의에 가장 잘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채권 시장은 대부분 국채 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에 안정적이기는 하나 수익성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예금 이상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해외채권형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해외채권형 펀드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이다. 이 펀드는 신용평가기관 S&P 기준으로 BB+ 신용등급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높은 위험에 따르는 높은 수익으로 유명하다. 또 다른 유형은 이머징 마켓 채권형 펀드다. 이 펀드는 브라질 등 신흥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한다. 대부분 고금리 채권에 투자하므로 기대수익률은 높은 편이나, 신흥국의 높은 환율 위험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알아둬야 하는 펀드는 글로벌 채권형 펀드다. 이 유형의 펀드는 선진국 채권,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 마켓 채권 등 모든 유형의 해외채권에 나름의 방식으로 분산 투자를 하는 펀드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채권에도 자산을 배분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해외채권에 분산 투자하므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안정적이다. 자본차익에 배당수익을 결합하는, 배당주 펀드 일드형 펀드의 두 번째 대표 유형은 배당주 펀드이다. 이 펀드는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들에 주로 투자한다. 현재 KOSPI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2016년 기준 평균 시가배당률은 1.8%이다. 같은 기간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1.43%였으므로 이미 배당 수익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앞지른 셈이다. 해외시장의 경우 배당 수익률은 더 높다. 글로벌 대표지수인 S&P 500, Eurostoxx50, 중국 HSCEI 의 배당률은 각각 2.0%, 3.5%, 3.4% 수준이다. 배당주 투자의 장점은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들이 주가 상승율도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 통계자료에 의하면 과거 5년간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편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들은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자본차익도 챙길 가능성이 많아졌다. 소액투자로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는, REITs(리츠) 펀드 REITs(리츠)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부동산 투자신탁’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을 의미한다. 정기적으로 임대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REITs 역시 일드형 자산으로 분류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REITs의 리스크와 수익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REITs의 특성 때문이다.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채권과 주식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임대료는 꾸준한 현금 흐름이라는 점에서 채권의 이자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반면, 부동산 가격의 상당한 변동성은 주식과 유사한 자본손익 구조를 가졌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펀드 중에는 이러한 REITs에 주로 투자하는 유형도 있다. 다만 한국에는 상장된 REITs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미국 혹은 글로벌 REITs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일드형 펀드도 자산배분 필요 일드형 펀드들이 주식 등의 고위험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다. 그리고 리스크 관리의 기본은 자산배분이다. 여러 유형의 일드형 펀드에 나눠서 투자하면 수익률 대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적극적으로 자산배분을 하고자 한다면 일드형 ETF(Exchange Traded Funds)도 고려해볼 수 있다. 일드형 ETF는 일반 일드형 펀드에 비해서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일단 투자 비용이 싸다. 배당주 펀드 등의 일반 일드형 펀드는 연 1~2% 수준의 보수율이 적용되는 반면, 국내 상장된 일드형 ETF는 최소 0.045~최대 0.99% 등 투자 비용이 저렴하다. 주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결제 주기가 짧은 것도 장점이다. 해외 일드형 자산에 투자하는 일반 펀드를 환매하는 경우 통상 2주 가까운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국내에 상장된 해외 일드형 ETF는 3일 내에 매매가 가능하다. 또한 본인이 직접 자산배분을 할 만한 여유가 없거나, 해외채권, 배당주, REITs 등 다양한 일드형 자산에 한번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글로벌 자산배분 일드형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 하다. 글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구위원 윤치선

2017.07.06

얼마 꺼내 쓸까? 4%, 20, 10을 활용하자65세 은퇴자 진운태씨. 앞으로 노후자금에서 생활비를 얼마나 꺼내 쓸까 고민이 앞선다. 매월 연금이 나오는 데는 국민연금이 전부다. 지금이라도 종신연금보험에 가입하면, 거기서 나오는 현금흐름으로 생활비를 보탤 수 있다. 그렇지만 나중에 자신이나 아내가 덜컥 병이라도 걸리면 목돈이 필요할 테니, 연금에 가진 자금을 쏟아 부을 수는 없다. 결국 아내와 상의한 끝에 새로 연금 가입하기는 없던 일이 됐다. 국민연금 이외에 연금이 더 있는 사람들과 진운태씨는 사정이 좀 다르다. 그는 가진 돈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당장 생활비가 모자랄 터다. 그런 그에게 노후파산을 막는 일은 매우 절실한 생존문제다. 보수적인 사람도 4%법칙만 따르면 될까? 가진 자산에서 매년 생활비를 빼 쓰는 인출전략 중 대표적인 게 ‘4%법칙’이다. 은퇴 첫해에는 노후자금의 4%를 인출하고, 다음해부터 물가상승률에 따라 인출액을 매년 늘려가면, 노후기간 30년 동안 노후파산을 면할 수 있다는 법칙이다. 4%법칙은 20여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개인 재무관리사였던 윌리엄 벤젠(William P. Bengen)이 처음 제시한 이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4%만 기억하면 될 뿐이고, 복잡한 재무분석절차도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유명매체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기 때문이다. ※ 4%법칙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여기에서 이전 글(http://fngenii.miraeassetdaewoo.com/?p=128943)을 확인하세요. 그렇다면 4%법칙만 지키면 모든 게 해결되는 걸까? 진운태씨는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이다. 4%법칙이 만들어진 게 꽤 오래전 일이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90년대 이자율은 10%대였지만 지금은 1%대로 하락했다. 투자자산 기대수익률도 예전만 못하고 변동성도 커졌다. 4%법칙은 당시 아주 보수적인 기준으로 만든 것이기에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는 있다. 그러나 진운태씨처럼 생활비 상당부분이 자산을 헐어 쓰는 데 달린 사람들은 돈이 떨어지면 속수무책이다.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자산이 남는 한이 있더라도 더 보수적으로 인출하고자 할 수 있다. 안심하고 인출하세요, ‘필 프리!(Feel Free!)’ 미국 계리사회(SOA, Society of Actuary)에서는 계리사이자 투자전문가인 에반 잉리스(Evan Inglis)의 안심 인출전략(Feel Free)을 제시했다. 미국 계리사회 이사였던 잉리스는 30년 넘게 연기금의 자산운용 컨설팅 경험을 쌓고 현재 운용사에서 기관 컨설팅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연금 전문가다. 그는 얼마 전 70이 넘은 부모님이 노후자금에서 얼마나 써야할 지 문제를 해결해 드렸는데, 그의 지인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는 계리사회를 통해 자신이 만든 필 프리 인출전략을 소개하기로 했다. ※ 계리사란 확률 또는 위험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주로 보험 또는 연금상품을 개발하거나, 보험사나 연기금의 위험관리 일을 합니다. 잉리스의 필 프리 법칙은 4% 대신 숫자 20을 활용한다. 부부 중 어린 사람의 나이를 20으로 나누는데, 그 몫이 바로 올해 인출액을 결정하는 인출률이다. 예를 들어보자. 진운태씨가 65세이고 아내가 64세라고 하자. 아내 연령(64)을 20으로 나눈 값은 3.2이다. 진운태씨에게 3억원이 있다면 그 3.2%인 960만 원(월 80만원)만큼은 그 해에 마음 놓고 생활비로 인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필 프리’ 법칙은 아주 보수적이라는 점을 잉리스는 재차 강조한다. 4%법칙보다 인출액이 적어서 당장 허리끈을 졸라매야 하지만 그만큼 노후자산이 바닥날 위험에서 자유롭다. ‘필 프리’ 법칙에 따라 계산한 인출액이 워낙 적어 불만이 크다면 조금 늘려도 된다. 대신 그럴 경우 노후동안 중간 중간 자산상황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잉거스는 전한다. ‘필 프리’ 인출액만으로 생활비를 모두 충당할 수 있는 은퇴자의 경우 부부 모두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주는 보험가입을 고려해도 된다. 받는 연금액이 ‘필 프리’ 인출액과 비슷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더 인출하지 마세요. ‘노 모어!(No More!)’ 이제 반대의 상황을 보자. 노후자금 인출 상한선은 얼마나 될까? 필 프리 인출액을 계산할 때 나이에서 20을 나누었다면, 상한선을 알아볼 때에는 10으로 나눈다. 진은태씨 아내 연령(64)을 10으로 나누면 6.4다. 진은태씨 노후자금 3억원에서 6.4%, 그러니까 1920만 원을 꺼내 쓴다면 틀림없이 노후자산이 바닥난다. 의료비처럼 일회성 목돈의 경우 노 모어 인출액 이상 꺼내 쓰는 건 불가피하다. 그러나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생활비로 이 금액 이상 꺼내 쓰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4%법칙과 함께 쓰면 정밀한 인출전략 완성 ‘4%법칙’과 함께 ‘필 프리’, ‘노 모어’법칙을 병행하면 꽤 그럴싸한 인출전략을 만들 수 있다. 먼저 4%법칙에 따라 매년 인출액을 정한다. 여기서 ‘필 프리’ 법칙을 그 해 인출액 하한선, ‘노 모어’ 법칙을 상한선으로 삼는다. 이렇게 하면 가진 자산에 비해 너무 적게 꺼내 쓰거나 지나치게 많이 인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노후자금 3억 원이 있을 때 그 4%인 1200만 원(월 100만 원)을 첫해 꺼내 쓰고, 다음해부터는 물가상승률에 따라 인출액을 점차 늘려간다. 여기까지는 4%법칙과 똑같다. 그러다가 인출액이 ‘필 프리’ 기준 보다 낮아지면 그해 인출액을 추가로 더 늘려준다. 노후자금 운용성과가 좋아서 생활수준을 더 높여줄 수 있는 경우다. 그 후 어느 때 인출액이 ‘노 모어’ 상한선을 넘었다. 이런 경우 상한선 밑으로 인출액을 큰 폭으로 줄인다. 가까워진 노후파산을 피하기 위한 조치가 되는 셈이다. 잉거스는 ‘필 프리’ ‘노 모어’ 법칙도 4%법칙처럼 기억하기 쉽고 개인 재무분석 절차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이 두 가지 법칙을 합쳐 놓으니 더 나은 인출전략이 탄생하는 시너지도 발휘한다. 은퇴가 목전이다. 노후자금에서 얼마씩 써야 할지 궁금하다. 그렇다면 숫자 3 개를 기억해보자. 4%법칙과 ‘필 프리’의 20, ‘노 모어’의 10 말이다. 글 김혜령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2017.08.18

리밸런싱으로 연금 수익률 높이는 2가지 방법회사원 정대리(33세)는 고민이 하나 있다. 이번 분기에 입금해야 하는 연금저축펀드 이야기다. 정대리는 분기마다 국내펀드와 해외펀드에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을 불입한다. 이번에도 각각 50만원을 입금하려는데, 같은 팀 김과장의 이야기가 자꾸 생각난다. 지난 연말 술자리에서 재테크 이야기를 하다 나온 이야기다. 분명 똑같은 펀드에 똑같이 가입했는데도 나보다 수익률이 연 2%p나 높다는 거다. 비결이 뭔지 물으니 ‘리밸런싱(Rebalancing)’이란다. 대체 리밸런싱이 뭐길래? 정대리는 검색창을 켰다. 연금 리밸런싱하면 수익률이 높아진다구? 리밸런싱이란 스스로 포트폴리오가 본래의 목표 비중에 맞게 운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자산을 사고팔아 자산 간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산배분의 목표 비중이 국내 50%, 해외 50%라고 하자. 해외펀드가 많이 올라 비중이 60%로 높아지면, 해외펀드를 팔고 국내펀드를 사서 다시 비중을 50:50으로 되돌리는 방법이다. 연금과 같은 장기상품일수록 리밸런싱은 필수다. 미국의 한 투자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1977~2014년 미국 주식(S&P 500)과 채권(Barclays US Aggregate Bond Index)에 6:4로 투자했을 때, 리밸런싱을 매년 실행한 포트폴리오는 20.4배의 수익을 거두었지만 리밸런싱을 하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18.1배 수익에 그쳤다. 이런 차이를 두고 ‘리밸런싱 보너스’라 한다. 옳거니, 정대리는 자신도 연금을 리밸런싱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막상 실천하려니 리밸런싱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정대리가 택할 수 있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자산운용 이론에 따르면 일반적인 리밸런싱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일정 시점 마다 리밸런싱하는 방법, 그리고 목표한 자산 배분 비중에서 크게 벗어날 때마다 리밸런싱하는 방법이다. 달력 기준(Calendar) 리밸런싱 달력 기준 리밸런싱이란 달력에 리밸런싱 날짜를 정해놓고 그날마다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다. 매년, 매분기, 매달 등 주기는 본인이 정하기 나름이다. 정대리는 매 분기 연금저축에 100만원씩 넣고 있으므로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실행하기로 했다. 정대리가 목표로 하는 자산배분은 국내 주식형 펀드 50%, 해외 주식형 펀드 50%이다. 먼저 본인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것이 1단계다. 정대리가 본인의 연금을 점검해본 결과, 연금저축의 펀드 비중은 국내 주식 35%, 해외 주식 65%였다. 해외주식이 상대적으로 더 올랐다. 그 다음은 비중을 조절하는 2단계다. 최초 결정했던 50:50의 비율로 되돌리기 위해, 정대리는 국내 주식 펀드에 100만원을 추가불입하기로 했다. 달력 기준 리밸런싱을 하면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세액공제 혜택에 맞춰 분기/연간으로 연금을 납입하는 가입자라면 납입 시기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한 번 돌아보면 된다. 연금을 납입하면서 리밸런싱도 하니, 가재 잡고 도랑치는 격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포트폴리오 점검 시기 사이에 충격이 일어난다면,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 목표 기준(Percentage-of-portfolio) 리밸런싱 목표 기준 리밸런싱이란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기준 자산배분에서 크게 벗어나면 리밸런싱을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정대리의 국내 주식 목표 기준인 50%가 ±5%p, 즉 45~55% 범위를 벗어가면 자산을 조정하는 것이다. 만일 국내 주식 비중이 40%로 줄어들고, 해외 주식 비중이 60%로 늘었다고 하자. 해외 주식을 팔아 국내 주식을 사서 비중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법이다. 목표 기준 리밸런싱 방법은 달력 기준 방법과 장단점이 정반대다. 계속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관심을 둬야 하기 때문에 부지런해야 한다. 장점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그때 그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금융회사에서는 연금 수익률이 정해진 기준보다 낮거나 높아지면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점검하고 싶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는 연금 가입자라면,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정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