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이란 우리나라 말로 바구니를 뜻합니다. 한국거래소에서 KOSPI는 15개 종목, 코스닥은 10개 종목 이상을 일시에 매매하면 바스켓거래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바스켓거래는 여러 종목의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아서 거래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식당을 운영하는 홍길동씨는 겨울 장사를 대비해 김장 10,000포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김치, 무, 고춧가루 등 다양한 재료를 사야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일일이 발품을 팔아 이 재료들을 구하려고 보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지요. 양이 많다 보니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가게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홍길동은 김장 10,000포기를 할 수 있는 재료를 한꺼번에 구입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스켓거래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거래방식으로서 대량의 여러 종목을 바스켓(바구니)에 담아서 한꺼번에 일괄로 매수/매도할 수 있게 해주는 거래 방식을 말합니다.
그럼, 바스켓거래는 주로 누가, 왜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선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통해 전체시장수익률을 따라가기 위해서 이용합니다. B회사는 자금을 7%의 목표수익률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현재 KOSPI200 지수 수익률이 7%정도 된다면 B회사는 KOSPI200에 포함되어 있는 종목을 보유해 7%의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B회사가 KOSPI200의 200종목을 매수해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면 바스켓거래방법으로 손쉽게대량의 종목들을 매매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도 이러한 바스켓거래가 이용됩니다. 선물과 현물 중 고평가된 상품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상품을 매수해서 두 상품 간 가격차이로 수익을 얻는 거래가 차익거래입니다. 주가지수선물과 주가지수선물의 기초자산이 되는 현물주식의 차익거래에서 시가총액 상위 수십개 종목의 현물주식을 한꺼번에 매매할 때도 바스켓거래를 이용합니다. 반면 일방적으로 현물을 한 번에 매수 또는 매도하는 거래를 비차익거래라고 하는데 여기에도 바스켓거래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바스켓거래란 개별주식의 거래가 아닌 다수 기업의 주식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특히 차익거래에 있어서는 KOSPI지수를 복제하는 다수의 주식으로 인덱스바스켓을 구성하여 현물바스켓매도/선물매수 또는 현물바스켓매수/선물매도의 차익거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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