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가입하면 종합소득세 부담 시원하게 줄어든다

1499988184882_3매년 5월은 자영업자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달이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부가가치세에 더해 종합소득세로 또 얼마를 더 내야 할지 걱정 한다. 종합소득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공제를 받는 길 밖에 없는데 IRP가입은 공제 폭을 확대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오는 26일부터 IRP에 가입하면 내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IRP는 비단 세액공제 혜택이라는 즉각적인 인센티브를 줄 뿐만 아니라 운용 및 인출 단계에서의 장기적인 절세혜택 또한 지니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고소득 자영업자면 IRP 세액공제 혜택을 꼭 활용해야

자영업자가 오는 26일부터 IRP에 가입하면 2017년도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때부터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종합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는 약 115만원의 세금을 돌려받고, 4000만원을 초과하는 자영업자는 약 92만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무엇보다 올해 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의사, 치과의사, 변호사 그리고 음식점 경영자와 같은 고소득 자영업자의 연금저축과 노란우산공제회 공제 한도가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종합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자영업자의 노란우산공제회 소득공제한도는 올해부터 200만원으로 작년보다 100만원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연금저축계좌의 세액공제 한도 또한 올해부터 300만원으로 작년보다 100만원 줄어든다. 따라서 작년보다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이 줄어든 셈이다. 그런데 IRP는 가입자의 소득수준과는 상관없이 최대 700만원까지 종합소득세 신고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고소득자는 종합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IRP가입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액공제 혜택 뿐만 아니라 IRP는 운용 그리고 인출 과정에서 각각 과세이연과 저율과세라는 세제혜택이 있다. 먼저 IRP에 저축한 돈을 운용하면서 발생한 수익은 모두 인출시점까지 연기된다. 일반 금융상품에 가입해 이자와 배당소득이 발생하면 15.4%의 세금을 납부한다. 그리고 만약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까지 종합소득세를 납부한다. 그러나 IRP에서 발생한 운용수익은 이를 찾아 쓸 때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즉, 계약을 해지하거나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다. 아울러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당할 염려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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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 동안 저축한 돈을 연금으로 수령할 때 연금소득세라는 저율의 세목으로 과세된다. 이때 연금소득세율은 3.3%~5.5%이다. 연금저축에 저축할 때 저축금액에 대해 13.2%~16.5%의 세액공제를 받았고, 운용기간 중 수익에 대해 15.4%의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세 부담이 상당히 낮은 셈이다.

IRP가입하려면 서류를 준비해 금융기관을 방문

자영업자가 IRP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증권, 보험 등의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IRP계좌를 방문 당일 만들 수 있다. 단, IRP계좌를 개설하려면 아래의 서류 중 하나를 지참해 방문한다.1499997119854_1-1


글 안태관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