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자산의 TDF 투자현황과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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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타겟데이트펀드)란 운용사가 알아서 자산배분을 실행하는 펀드로, 펀드 하나만 선택하면 투자관리가 되는 장점이 있다. 국내 TDF는 2016년 3월 순자산 30억 원에서 2018년 3월 2년 만에 1조 원을 돌파하여 빠르게 성장중이다. TDF 순자산 중 72%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에서 유입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TDF투자 대부분은 연금운용이 목적인 셈이다. 하지만 2017년 말 연금펀드 가운데 TDF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 그쳤다. 본 보고서에서는 TDF가 연금자산 운용수단으로 자리하려면 연금투자자들이 TDF를 활용하는 데 장애가 될 요소들을 개선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업계의 노력과 연금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첫째, 연금투자자의 TDF 선택 폭 확대다.
지난 3월까지 출시된 8개 TDF 시리즈를 보면 목표(은퇴)시점의 주식비중이 최저 2%에서 최대 55%까지 분포하고, 자산군별로는 해외투자비중이 55%에서 99%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TDF를 제시중인 국내 금융회사 38개 가운데 TDF를 3개 이상 판매하는 회사가 17개인 반면, 절반 이상(21개)은 1~2개 TDF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연금투자자가 어느 금융사를 찾느냐에 따라 TDF 선택 폭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금융회사는 연금투자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TDF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핵심특성이 서로 다른 다양한 TDF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TDF 하나로 퇴직연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현재 DC형 ․ IRP 가입자는 TDF와 다른 금융상품을 반드시 함께 운용해야 한다. 퇴직연금 운용규정에서 TDF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어 적립금의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위험자산이란 약관상 주식투자 비중이 40%를 넘는 펀드를 말하는데, TDF는 초기 주식비중이 높아 이 기준을 넘어선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을 TDF 하나로 운용할 수 없으면 TDF의 생애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① TDF를 위험자산 투자한도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거나, ②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보호 규정만 남기고 퇴직연금 위험자산 투자한도를 재고(再考)하는 방안이 있다. 

셋째, 연금에서도 펀드이동을 확대해야 한다.
현재 퇴직연금 또는 연금저축 적립금은 타 회사로 이전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운용중인 펀드를 모두 매도해야 한다. 연금저축펀드처럼 세제혜택이 있는 펀드는 판매 금융회사를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DC형 가입자가 퇴직하여 다른 금융사 IRP로 옮길 때, 거래 회사를 바꾸기 위해 연금계약을 이전할 때는 보유펀드를 모두 매도해야 한다. TDF는 펀드매도와 재매수까지 11~13일 이상 소요되므로 연금투자자는 이 기간 동안 TDF 가격이 변동하는 투자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한다. 이를 해소하려면 연금계약이전이 가능한 곳에는 펀드이동도 가능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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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미래에셋은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