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온 이야기]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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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면적(CIA 기준 세계 15위)의 섬과 많은 소규모 섬으로 구성되어있는 인도네시아는 발리, 롬복 등과 같이 세계인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에서 온 이야기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관광업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매년 천만 명 이상’이 찾는 인도네시아

매년 천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으며, 관광업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은 2017년 기준 790조 루피아에 달합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GDP의 5.8% 정도를 기여하는 수준이지만 원자재 수출과 비교 시 관광업으로 인한 외환 수입 순위는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높은 외환 수입 순위는 정부의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2019년 경제에 대한 관광업 기여도를 15%까지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 수준으로 보아 비교적 어려워 보이지만 그만큼 정부의 관심을 받고 있고 육성하고 싶은 산업이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도네시아 경상수지의 구조적인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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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관광업을 육성하려는 이유’

인도네시아 경상수지는 구조적으로 무역수지에 좌지우지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머지 항목들이 고정적으로 적자를 보고 있기에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해야만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경상수지 악화는 루피아 약세를 의미하기에 경상수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외부적인 이슈(유가상승, 터키, 아르헨티나, 미중 무역전쟁 등)로 인해 루피아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정부 입장에서는 서비스 수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관광으로 인한 외환 수입 규모를 늘리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관광업 육성은 정부의 주요 개발 사업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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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인도네시아 ‘관광업의 성장성’은?

관광업은 국내에서 해외, 해외에서 국내, 또는 내국인의 국내 관광으로 총 3가지로 분류됩니다. 2017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광객 수는 1천4백만 명으로 목표치인 1천5백만 명을 하회하였지만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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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 발리에서 발생한 아궁 화산 이슈로 인해 관광객 수가 잠시 주춤하였지만 빠르게 회복하였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관광업으로 인한 외환 수입이 원자재 수출과 비교 시 3위를 차지할 정도이며 2016년 기준 관광객당 하루에 지출하는 규모는 USD 131.6입니다. 경제 침체 및 말레이시아와 중국 관광객의 증가가 지출 규모를 하락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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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8.5일을 머물다 가고 있으며 가장 많이 찾아주는 국가는 말레이시아입니다. 중국과 싱가포르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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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도네시아로 들어오는 관광객 수는 인도네시아와 근접한 싱가포르 및 태국에 비해 적습니다. 그 이유는 인도네시아로 들어오는 좌석의 제한과 (Seat Capacity), 몇몇 명소를 제외하고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광지 및 취약한 인프라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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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래와 같이 관광은 직간접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관광업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인도네시아 경제에 4% 정도를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영향이 큰 산업은 가공업과 숙박업입니다.

이는 관광객 유입을 통한 제품 수요 증가와 그들의 일시적인 숙박 수요 증가로 판단됩니다. 종류별 관광객 기여도로 보았을 때는 내국인의 국내 관광이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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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지출 등으로 경제에 이바지하는 바도 크지만 관광객의 유입은 산업의 발전, 특히 투자 증가와 고용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관광업으로 인한 신규 고용 창출 비용은 1인당 평균 USD5,000으로 다른 산업에(USD100,000) 비해 훨씬 저렴하게 고용을 늘릴 수 있습니다. 2016년 기준 직간접적 관광업 고용자 수는 1천2백만 명입니다. 관광업과 관련된 사업은 총 13가지 종류가 있으며 기업 수는 2014년 기준 41,045 사업 유닛이 있습니다.

2016년 기준 관광업 관련 투자는 숙박 시설이 가장 컸습니다. 그 밖에 인도네시아 관광 산업의 문제 중 하나인 취약한 접근성 및 인프라 개발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광부 장관이 실시하고 있는 전략은 1) LCCT 개발 및 항공사 경쟁력 강화, 2) 프로모션 및 3) Competing Destination Model입니다. 전략의 핵심은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명소를 소개하고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관광할 수 있게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LCCT(Low Cost Carrier Terminal) 개설은 영국과 일본에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의 일본을 보면 LCCT 개설과 함께 2011년 이후 2015년까지 연평균 33%의 관광객 수 성장을 보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LCCT는 저가 항공의 비용을 낮춰 고객에게는 부담을 덜어주며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들에게 경쟁성을 높여주어 타국가와의 경쟁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LCCT가 없는 상태에서 인도네시아는 국제 승객이 평균적으로 13% 증가했으며 Full service가 7% 증가하고 LCC는 55% 성장했습니다.

위험 요소로는 낮은 데이터 신뢰성, 부족한 인프라 및 숙련된 인력, 지연되는 허가 등이 있습니다.


[관광업 관련 기업]  가루다 인도네시아(GIAA)

인도네시아 항공사의 대표적인 항공사로는 Garuda Indonesia(가루다 인도네시아/Ticker:GIAA IJ)가 있습니다. GIAA는 프리미엄 및 저가 시장을 Garuda Indonesia와 Citilink를 통해 진출해 있으며 2018년 상반기 기준 총 1천8백만 명의 탑승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USD1,998.7mn를 기록하였고 상반기 EBITDAR 마진은 4.5%p YoY 증가한 24.5%를 기록하였습니다. ‘18/1분기 Asia Pacific 항공 평균 19~21%와 비교하여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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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GIAA는 2017년 적자 전환 이후 적자 늪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상승한 원유 가격과 비효율적인 비행 항로 및 높은 리스 비용으로 인해 적자 전환을 하였습니다.

2017년 부임한 GIAA 대표(CEO)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였지만 직원 및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여 결국 9월 12일 임시총회를 열어 대표를 교체하였습니다. 신임 대표 Mr. Ari Askhara는 과거 GIAA의 CFO로서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내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믿기에 신임 대표가 취임하던 날 주가가 8.91% 상승하였습니다.

신임 대표는 이전 대표가 추진하던 효율성 증가 및 디지털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행되던 비행 항로들을 중단하며 수익성 높은 새로운 비행 항로를 허가받아 운영할 것이며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과 디지털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트래픽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항공 외 기타 수익을 늘리면서 고마진 사업을 확장시킬 것으로 보이며 자산에 부담을 주는 확장은 당분간 자제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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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USD114mn 적자를 보고 있지만 하반기에 적자폭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3분기 GIAA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하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를 순례하는 것은 이슬람의 다섯 가지 의무 중 하나입니다.

매년 2백만 명 정도의 인원이 모이는 ‘하지’(hajj)는 전 세계 최대 규모 종교 모임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이슬람들 또한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이는 GIAA 매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017년과 다르게 이번 하지는 대부분 3분기에 집중되어있어 3분기 실적이 적자폭 완화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 리서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