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기, 대출이자 부담되시죠? 이자 부담 줄이는 몇 가지 방법

장기간 이어졌던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제는 금리인상기로 접어들었다. 이에 대출상품을 이용 중인 금융 소비자들은 이자 부담이 커질까봐 걱정이 많다. 이런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금리인상기에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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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2월에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었다는 점을 알아 두세요

2월 8일부터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법정 최고금리가 27% → 24%로 인하되었다. 따라서 2월 8일 이후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연장되는 계약부터 최고금리 인하가 적용된다. 최고 금리로 3,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연간 90만 원 정도의 이자를 줄일 수 있게 된 셈이다. 따라서 이미 고금리 대출로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면 기존 계약을 상환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금리 대출을 중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금리가 높은 대출상품을 중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대부업체의 고금리 상품이나 카드론 등을 이용하고 있다면 금융권에 대출 상담을 받아 보고, 리볼빙 결제(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방식)를 이용 중이라면 자금 여유가 있을 때 일부라도 결제하여 리볼빙 이용 잔액을 줄이는 식이다. 금융권 이용이나 중저금리 대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새희망홀씨·햇살론·미소금융·바꿔드림론 등 서민 금융정책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특히 저신용자들은 대부업 또는 여전사의 20% 이상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 등을 적극 활용하여 과도한 채무부담을 줄여 보자.

* 나에게 맞는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제도 알아보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 → 서민 중소기업→[서민금융 1332](http://www.fss.or.kr/s1332) → 내게 맞는 제도 안내

금리인하 요구권을 적극 활용하세요

은행 및 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보험사 등 금융기관은 대출 기간 중 고객이 신용상태가 개선되어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경우 자체 심사를 통해 대출 금리의 일부를 인하해 주는 ‘금리인하 요구권’ 제도를 운영 중이다. 따라서, 대출을 받은 후 승진 등 직위 변동, 급여 또는 연소득 상승, 신용등급 상승 등이 있는 경우, 은행 및 2금융권 금융기관에 구체적인 적용 조건을 확인하고, 금리인하를 적극 요구함으로써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보자.

대출목적·기간 등에 따라 적합한 금리 선택을 고려하세요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고 지속적으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고정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금리인상 폭과 금리변경 주기, 대출 기간, 중도상환수수료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고정금리로의 전환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다만, 금리상승기라도 대출 기간 등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가 유리한 경우가 있으므로 거래은행에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성실상환자 금리 감면 혜택을 활용하세요

신용등급 및 소득이 낮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창업운영자금·저금리 전환 등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정책상품을 이용 중이라면 연체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성실상환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은행권 서민 맞춤형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경우, 일정기간(예: 1년 이상) 동안 대출 원리금 연체가 없거나 연체일수가 일정 기준 이하인 사람들을 ‘성실상환자’로 선정하여 대출 기간 중 추가적인 금리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성실상환자의 경우 긴급생계자금(500만 원 범위)을 추가로 대출 받거나, 이와 별도로 은행권 대출상품인 징검다리론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프로그램을 통해 대출 받은 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거나 대출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한 사람들에게는 신용평점상 가점도 준다.

보험계약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으니 여유자금이 있으면 상환하세요

보험 가입자가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보험계약대출. 신용등급조회 등 대출심사 절차 없이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렵거나 단기간 긴급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활용한다. 무엇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만기 전에 부담없이 중도상환 할 수있다는 게 장점. 따라서 보험계약대출을 이용 중인데 여유자금이 있다면 만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상환을 통해 이자 부담을 줄여 보자.


   * 출처 : 금융감독원 “금감원 이야기” VOL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