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기, 대출이자가 걱정된다면?

가계부채 증가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혹시 우리나라 대출금리도 오르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국내의 금리 변동 추이는 어떨까? 최근 발표된 통계를 바탕으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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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했던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3.68%(5월)에서 3.65%(6월)로 한 달 사이 0.03%p 내렸다. 대출금리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금리는 3.66%(5월)에서 3.63%(6월)로, 가계대출 금리는 3.75%(5월)에서 3.72%(6월)로 내림세를 보였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전월대비 3.49%에서 3.46%으로 떨어졌다. 일반 신용대출은 4.56%에서 4.57%로 0.01%p 올랐다. 고정금리 비중도 22.2%에서 23.2%로 1.0%p늘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향후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높아질 수 있음을 감안할 때 고정금리 비중 확대가 금융안정성 확보에 유리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대출금리가 전월대비 0.03%p 낮아진 데 반해 저축성수신금리는 0.03%p 올랐다. 금융기관의 수익은 다소 낮아졌지만 기업을 비롯한 금융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신호다.

* 가중평균금리란 실제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금융상품의 금리를 사용빈도나 금액의 비중으로 가중치를 두어 평균한 금리(Weighted Average Rate)다. 매달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데, 현재 금융기관의 여수신금리 수준을 잘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 출처 : 금융감독원 “금감원 이야기” VOL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