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10. 가치주를 내가 직접 고르는 방법은? (워렌버핏 편)

싸고 좋은 종목을 찾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분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기업을 스스로 분석한다는 것은 일반투자자들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최근 가치투자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및 서점 등에서는 관련 컨텐츠 및 서적 등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자료들을 보고 난 후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은, 그래서 싸고 좋은 종목을 어떻게 찾느냐는 것입니다. 내가 직접, 좋은 종목들을 쉽게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요? ※ 당사의 종목검색 서비스는 과거실적 및 리서치 예상실적을 토대로 투자자의 검색조건에 따른 단순 결과이며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미래의 배당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상품의 특징, 수수료 등에 관해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고객님은 충분한 설명을 들으신 후 개개인의 투자성향과 상품의 투자위험등급을 필히 확인하시고 자신의 책임과 판단하에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금융투자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http://www.miraeassetdaewoo.com) FN지니아이 홈페이지(https://fngenii.miraeassetdaewoo.com) 고객센터(1588-3322)  ㅣ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  

9. 좋은 배당주를 내가 직접 고르는 방법은?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역사상 최저금리를 갱신하고 있는 반면 주식 배당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의 배당 확대정책에 따라 앞으로 그 속도는 더 빨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기업의 연말 배당을 기대하는 '배당주가 매력적인 계절'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도 각종 신문과 자료들을 찾으며 종목 선별에 분주합니다. 하지만, 각종 기사마다 바라보는 시각과 추천종목은 다르기만 합니다. 내가 직접 좋은 배당주를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요? ※ 당사의 종목검색 서비스는 과거실적 및 리서치 예상실적을 토대로 투자자의 검색조건에 따른 단순 결과이며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미래의 배당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상품의 특징, 수수료 등에 관해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고객님은 충분한 설명을 들으신 후 개개인의 투자성향과 상품의 투자위험등급을 필히 확인하시고 자신의 책임과 판단하에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금융투자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http://www.miraeassetdaewoo.com) FN지니아이 홈페이지(https://fngenii.miraeassetdaewoo.com) 고객센터(1588-3322)  ㅣ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  

17. 우선주에 대한 투자

  서자(庶子)의 설움에는 이유가 없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재산적 내용(이익.이자배당.잔여재산의 분배 등)에 있어서 우선적 지위가 인정된 주식이다” 이것은 우선주에 대한 정의입니다. 이 정의에 따라 우선주 주주는 회사가 청산할 때 보통주 주주보다 먼저 잔여재산을 가져갈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보통주 주주에 비해 1% 더 많은 배당을 받아 갑니다. 따라서 그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언뜻 보기에는 보통주보다 우월한 주권으로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즉, 경영권에 대한 권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주는 여러가지 우선적인 권리에도 불구하고 보통주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하지만 우선주가 이런 대접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제 왜 우선주를 다시 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고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주는 서자(庶子)와 같은 존재 여인천하와 같은 사극을 보면 중전이 낳은 적통대군은 대를 잇게 되는 세자가 되고, 후궁들이 낳은 자식들은 왕자이긴 왕자이되 왕권을 잇지 못하면 혼인과 동시에 궐 밖을 나가야 합니다. 그만큼 같은 씨라 하더라도 적자(嫡子)냐 서자(庶子)이냐에 따라서 그 대우는 천차만별입니다. 마찬가지로 보통주와 우선주를 비교하자면 보통주는 적자, 우선주는 서자에 가깝습니다. 적자인 보통주는 의결권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고 원래 기업의 창업 때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반면 서자인 우선주는 기업이 경영권에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자금을 조달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만 발행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상 히스토리상으로 힘든 시절을 겪은 기업들이 줄줄이 우선주를 데리고 있습니다. 기업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우선주를 서자 취급합니다. 가격은 항상 보통주보다도 낮고 보통주처럼 물량도 많지않아 작전세력들의 타겟이 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배당성향이 높고 경영이 투명한 기업들은 우선수가 보통주의 70~80%의 가격에 거래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50%를 적정비율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만큼 우선주가 시장에서도 서자 취급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이런 보통주와 우선주 사이의 괴리율을 가져오는 것일까요?   2. 괴리율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가?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합니다. 공식은 ‘(보통주 가격-우선주 가격)/보통주 가격’ 인데 이것이 높을수록 가격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이 괴리율이 높은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세가지와 같습니다.   1) 경영권에는 그 이상이 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는 경영권에 있습니다. 이 경영권이라는 것은 회사를 콘트롤 할 수 있는 권리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기업문화에서 경영권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즉,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면 부수적인 수입들이 줄줄이 생깁니다. 원래대로라면 기업의 오너라 하더라도 그 부를 현금으로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은 배당과 주식매각 밖에는 없지만, 그 외적으로 부를 빼돌릴 수 있는 방법들이 많기 때문에 배당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차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통주에 붙는 프리미엄이 높은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그간 그 괴리율이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배당성향이 무척이나 낮았다 모 대기업 임원들에게 재무전공 교수님이 이렇게 물었답니다. “당기순이익을 가지고 배당과 이익유보를 하는데 어느 것이 주주의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랬더니 임원들이 “배당입니다”라고 대답했답니다. 이것이 정답일까요? ‘정답은 당기순이익 전부가 주주의 것’입니다. 이 사례는 기존에 기업인들이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 대한 생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주주들은 배당이나 좀 떼어주고 입만 막으면 되는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고, 이익유보금은 다 자기들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얘기입니다. 배당도 많이 주지도 않았으면서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우선주가 액면배당률 기준으로 1%의 배당을 더 준다지만, 보통주의 배당률 자체가 낮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3) 대마불사의 신화가 있었다 배당과 함께 우선주의 장점은 기업이 청산을 할 때 잔여재산에 대해 우선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주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같이 가지고 있다고 할 때 이 권리는 채권의 성격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기업은 계속 기업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래서 우선주 소유자도 기업의 늘어나는 자산가치에 대해 권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청산시 우선권이라는 것은 별 의미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이런 현상을 더 심화시킨 것은 IMF 이전까지 있던 대마불사의 신화 때문입니다. 상장사정도면 은행이든 정부든 나서서 부도를 막아주었기 때문에, 대기업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신화는 청산의 가능성을 제로로 만들어서 우선주의 투자매력을 떨어뜨렸습니다.   3. 우선주를 다시 보자 호부호형을 못해 억울했던 서자의 대표주자 홍길동이 현재 다시 태어났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아마 큰 조직을 이끈 재목답게 그의 잠재된 능력을 백분 발휘하며 여러가지 일을 해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서자로서 그가 택할 수 있는 길은 집을 떠나 활빈당을 만드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세상이 신분상의 이유로 그를 인정하지 않았고 당시의 패러다임에 맞는 대접을 해준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부분이 우선주의 과거였다면 이제 현재와 미래의 일을 가지고 우선주의 가치를 다시 평가해보아야 합니다. 신분제도가 철폐된 것만큼 자본시장과 기업에서도 그간 큰 변화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저금리가 정착되었고, 우선주든 채권이든 기업들이 부담이 되는 빚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고, 감시의 눈이 많아지면서 경영이 투명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재조명되는 우선주의 세가지 장점과 이에 해당되는 우선주에 대해 열거해보겠습니다.   1) 배당수익률이 높다 현재 기업들이 시설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될 정도로 자금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빚을 두려워하게 된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떨어뜨리는데 혈안이 되어있고, 경영자들은 시장의 관심을 받기 위해 적극적인 주주정책을 펼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제 값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외국인 주주가 많은 기업은 배당에 대한 압박을 받습니다. 현재 금리는 5~6%에 불과합니다. 과거 15%에 육박했던 금리 상황에서는 배당이 메리트가 없었지만 저금리 상황에서 배당의 가치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다시 말해 배당이 높아가면 갈수록 보통주보다는 저가상태로 인해 배당수익률이 금리를 넘어설 수 있는 우선주의 투자가치가 부각되게 됩니다.   2) 괴리율은 줄어든다 애널리스트 수의 증가, 외국자본의 자본시장 잠식, 변화되는 투자자의 잣대 등은 결국 기업의 경영 투명성 증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경영권 프리미엄의 감소로 귀결됩니다. 왜냐하면 경영이 투명해지면 배당 외에는 기업의 자금을 빼갈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경영권을 가짐으로써 얻는 과외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선주는 부의 공유 방법의 하나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 몇 개의 기업을 비교하다보면 앞으로 보통주와 우선주가 어떻게 괴리율을 좁혀갈 것인지를 암시해 줍니다. 예컨데 유한양행과 신영증권은 오너와 경영자가 회사자금을 단 1원도 유용하지 않을 정도로 투명하고 존경받는 기업입니다. 이 둘의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은 각각 7.44%, 18.71%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너의 입김이 세서 주주의 부가 새어나갈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인 삼성화재, 현대차, LG화학을 보면 괴리율이 각각 62.13%, 55.66%, 61.46%에 육박합니다. 시장이 아무리 비효율적이라고는 하지만, 기업의 특성이 괴리율로 나타나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3) 우선주는 소각되어야 한다 과거 기업들이 우선주는 싼 맛에 발행을 했습니다. 경영권에 침해를 받지 않는데다가 배당을 1%를 더 줘도 배당정책을 짜게 가져가면 큰 부담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금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옛날 금리가 높을 때야 배당이 자본비용을 덜 소모했지만, 현재는 차라리 차입금을 쓰는 것이 더 싸게 먹힐 정도로 금리가 떨어지고 배당이 올라간 까닭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정상적인 재무판단을 할 수 있다면, 부채를 끌어서라도 우선주를 소각해야 합니다. 5%짜리 자금을 가지고 8~10%짜리 부채를 갚는 것은 남는 장사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아직 기업들이 이를 자각하지 못하여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선구자적인 기업들이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실제로 우선주를 소각시켜버린 신영증권입니다. 신영증권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11.50%에 이릅니다. 현금을 6000억원 가량 보유한 신영증권이 이를 가만히 놔둘 이유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모두 매입소각을 해버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다른 기업들도 차츰 이런 재무적 기술에 눈을 뜰 것으로 봅니다.   4. 어떤 우선주에 투자해야 할 것인가? 그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인 ‘어떤 우선주에 투자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우선주의 유형을 세가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괴리율이 높으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 이 유형의 기업들은 대부분 경영이 불투명하지만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대기업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괴리율이 높아 우선주의 가격이 낮으면서 배당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것입니다.   2) 괴리율이 낮지만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 이 유형의 기업들은 경영이 투명하면서 고배당 정책을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괴리율이 18~37%로 평균보다 낮아 우선주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워낙 배당금이 커서 배당수익률이 높습니다. 신영증권 우선주는 10%가 넘는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3) 괴리율이 높지만 배당수익률이 낮은 우선주 이 유형의 기업들은 괴리율이 높아 보통주와의 갭이 메꾸어질 경우 시세차익이 예상되지만, 배당성향이 낮고 따라서 배당수익률이 워낙 낮아 배당투자의 가치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5. 변화된 패러다임을 예견하라 메멘토라는 영화를 보면 기억은 믿을 수 없는 것이고, 그때그때의 상황변화를 인식하는 것이 곧 진실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주식투자에 있어 ‘과거에 어땠다’ 라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치투자자는 정확한 관찰과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변화된 패러다임을 먼저 예측하고 인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우선주에 대한 투자전략은 2002년 8월 5일자로 작성된 투자전략입니다. 본 자료는 < VIP투자자문>의 ‘처음만나는 가치투자’ 컨텐츠를 바탕으로 재가공 되었습니다.

16. 히스토리에 대한 투자, 기업은 히스토리다

과거에 한석규는 국내 영화 사상 최고 출연료 기록을 세웠었습니다. ‘이중간첩’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출연료 4억 5000만원에 관객 1인당 500원을 러닝개런티 형식으로 받기로 한 것입니다. 아무리 흥행스타라고는 하지만 그당시  3년만에 복귀한 그에게 이만한 돈을 지불하게 되는 요인을 무엇일까요? 그 대답은 바로 그가 쌓아 둔 ‘히스토리’ 때문입니다. 과거 닥터봉, 초록물고기, No.3,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텔미썸딩으로 이어진 그의 작품 퍼레이드는 관객들에게 한국영화라도 한석규가 나오는 영화라면 영화비가 아깝지 않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한석규” 이름 3자에 강력한 브랜드와 신뢰감을 보내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과거의 경험으로 한석규의 영화가 나의 돈을 아깝지 않게 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기 때문에 한석규의 영화를 선호합니다. 기업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히스토리’가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대신 그 사람의 행동과 과거행적을 보고 평가를 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말을 너무 쉽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리 ‘다시는 비관련 다각화를 하지 않겠다’라고 공언을 해도 이미 과거에 비관련다각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 곳이라면 일단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결국 그 기업은 미래에 대한 공언이 아니라 과거에 대한 행적 파악이 더 훌륭한 투자판단의 근거가 됩니다. 하지만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실 분이 계실 것입니다. 히스토리에 대한 투자가 중요함은 과거 닷컴 버블이 있었던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꿈에 투자하십시요’라는 모토 아래, 투자자들은 기업의 히스토리를 중요시하는 심사기준은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창업한지 1~2년도 안 되는 벤처기업들에게 높은 배수를 적용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한마디로 검증도 안된 신인배우들이 한석규보다 더 많은 출연료를 받아간 셈입니다. 결국 많은 투자자들이 ‘꿈’에 열광하였으나, 2001년이 되면서 꿈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바람이 한낱‘일장춘몽’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래는 과거와의 연장선상에 놓여진 것이고, 과거를 살펴야 그 기업의 미래를 예단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미래를 점치는 수정구슬’은 황당한 예측을 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기업의 과거를 담아놓은 이력서에 있습니다. 기업의 이력서 체크 사항 4가지 기업에서 사람을 뽑는 것도 일종의 투자로써 채용 전 지원자의 과거의 행적인 이력서를 보듯이, 투자자들도 기업을 선택할 때 그 기업의 히스토리가 담긴 이력서를 보아야 합니다. 이력서를 뚫어지게 쳐다보면 마법의 수정구슬처럼 그 기업의 미래가 떠오릅니다. 그 중에서도 기업의 이력 중 꼭 체크해야 할 부분 4부분이 있습니다. 이 네가지를 체크하면 수정구슬에서 그 기업의 미래가 보다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 체크사항 하나: 98년의 실적을 체크해 보라. 98년은 한국의 기업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한 해입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던 회사들이 도산하고, 환율은 2000원대까지, 금리는 20%대로, 종합주가지수는 200선대까지 폭락하였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우량기업들은 국가까지 부도가 날지도 모르는 최악의 경영 상황속에서도 꾸준히 이익을 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진가를 알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봐야 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기업 또한 그 진가를 알기 위해서는 최악의 상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가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IMF로 모라토리엄 이야기까지 나왔던 98년의 실적은 기업의 체력을 알아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수 있습니다. - 체크사항 둘: 배당내역과 자사주 매입여부를 살펴보라. 대부분의 상장기업들은 기업의 정관이나, 홈페이지, 기업홍보책자 등에 ‘주주중심경영’을 모토로 내세웁니다. 하지만 주주중심경영을 실천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배당은 이미 기업이 충분히 이익을 내고 있을 때, 미래 현금흐름에 자신이 있을 때, 그리고 오너 혹은 경영자가 회사의 이익을 일반 주주들과 공유하겠다는 생각이 있을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은 배당압력을 감소시키고, 주당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주주중시정책이 될 수 있지만, 이 또한 막대한 현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면, 그 기업은 주주정책에 관한 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기업으로 봐도 좋습니다. - 체크사항 셋: 유상증자 내역을 살펴보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주주에게 돈을 돌려주는 제도라고 하면, 유상증자는 주주의 돈을 빨아먹는 제도입니다. 혹자는 유상증자를 주가상승을 위한 ‘모멘텀’으로 해석하거나,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보지만, 이런 인식은 유상증자의 의미를 잘못 파악한 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유상증자란 기업이 신규설비투자가 필요하거나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주주로부터 다시 돈을 끌어 쓰는 것입니다. 당연히 기존 주식의 수익가치는 훼손이 되고, 주당 순자산가치보다 더 낮은 가격에 유상증자를 하게되면 주식의 자산가치 또한 훼손이 됩니다. 가치투자자는 성장을 위해 주주의 돈을 필요로 하지 않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성장을 위해 주주에게 손을 벌이지 않으면 안 되는 ‘물먹는 하마형 기업’에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하마에게 먹일 물을 찾다가 지칠 것입니다. 따라서 유상증자 내역을 꼭 살펴야 합니다. - 체크사항 넷: 출자현황을 살펴보라. 출자현황을 살펴보는 것은 그 회사의 유보수익 활용능력을 체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가 이익을 내면 일부는 배당을 하고, 일부는 회사내에 유보를 합니다. 유보금은 기존의 부채를 갚을 수도 있고, 기존의 영업력을 확충하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기업에 출자를 하거나, 아예 새로운 사업체를 만드는 데 쓸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출자현황을 살펴보면 그 기업의 투자 히스토리를 알게 됩니다. 어떤 기업은 출자회사의 부실로 자본금까지 까먹고, 지급보증 때문에 우발 채무를 떠안고 있기도 하고, 반면에 어떤 기업은 출자회사가 장사가 잘 되어 지분법 평가이익은 물론 배당금이 쏟아져 들어오는 기업도 있습니다. 우량한 자회사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그 회사는 눈에 보이는 자회사의 자산가치뿐만 아니라, 탁월한 유보수익 활용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 히스토리를 활용한 투자전략은 2002년 8월 24일을 기준으로 작성한 투자전략입니다. 기업의 히스토리는 미래를 보는 수정구슬입니다. 본 자료는 < VIP투자자문>의 ‘처음만나는 가치투자’ 컨텐츠를 바탕으로 재가공 되었습니다.

15. 역발상 배당투자

보통 배당투자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연말 가까이에 와서 배당을 받기 위해 신문에 배당을 많이 준다고 하는 주식들을 사는 것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막상 배당을 받고 나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다반사이고, 특히 고배당주로 매스컴의 집중조명을 받았던 기업의 주가는 배당권리 확정일이 지나면 배당금지급액보다 훨씬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배당투자를 해도 어차피 배당보다 주가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배당투자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배당투자에 대한 이런 일반대중의 인식에는 몇가지 오해가 숨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런 오해가 주식투자에 대한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나온 것임을 밝히고, 이와 같은 오해를 이용한 역발상 배당투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배당을 주면 배당락 효과 때문에 단기간에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배당이후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단기간에 배당만 받겠다고 하면서 주식을 샀던 사람들이 앞다투어 주식을 팔아대서 순간적으로 배당관련주의 수요보다 공급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고배당을 약속한 기업들은 그 해 장사를 매우 잘 한 경우가 많으며, 그만큼 현금흐름에도 자신이 있다는 신호를 자기 주주들과 외부 투자자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데 일시적인 오해와 불안감으로 주가가 떨어진다면 그것은 주식 바겐세일 찬스입니다. 기업의 가치는 하루아침에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지 않습니다.오로지 기업의 주가가 변화할 뿐입니다. 기업 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고,사전에 그 기업을 잘 알고 있다면 주가하락은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백화점의 바겐세일은 정기 바겐세일인 경우가 많지만 주식의 바겐세일 날짜는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지난번 미국테러사태로 인한 대바겐세일처럼 때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폭의 바겐세일이 있지만 백화점 세일과는 달리 주식의 바겐세일을 즐기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의 현명하고 용기있는 투자자들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업의 내용과 가치가 아닌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할때 이성을 잃고 패닉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연중 유일하게 정해진 주식 바겐세일기간이 있다면 그것은 배당을 주었다는 이유만으로 대폭 주가가 하락하는 주식들이 생기는 연초입니다. 언론에서는 연말만 배당투자가 의미가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 배당투자는 연중 아무 때나 이뤄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연말의 경우에는 배당관련주의 주가가 너무 올라서 배당투자 자체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벤자민 그레이험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주식은 "변동금리부 사채"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해 그 해의 실적에 따라 배당금이 틀려지는 채권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말이지요. 채권의 이자율은 매년 정해져 있지만 주식의 배당률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만약 배당금이 매우 안정적으로 지급되거나 매년 배당금이 늘어나는 주식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이자율이 계속 늘어나는 환상적인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 금리이상의 배당수익률 보장 사실 금리이상의 배당수익이 보장되는 주식을 만난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대상을 찾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배당자체는 한해 이익 중에서 회사의 성장을 위한 이익유보금을 뺀 나머지를 주주들에게 현금이나 주식의 형태로 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채권이 아무리 회사에서 이익이 많이 나더라도 이자율이 그대로인 것과 반대로 유보된 이익은 주식에 대한 다음 사업년도의 배당금을 더 늘려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배당수익률이 금리보다 앞서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을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배당수익률이라는 잣대와 사람들의 배당에 대한 무관심이 좋은 투자기회를 가져다 주었던 셈입니다. 2) 실적이 개선되었거나 올해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배당투자종목을 고를 때 또 한가지 주의깊게 살펴야하는 점은 실적입니다. 배당수익률이 아무리 높더라도 실적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연간 배당수입 그 이상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성장을 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은 도태되게 마련입니다. 일부 도시가스주들이나 금고, 창투사들이 전년도의 배당금은 높았지만 연말까지도 그리 큰 주가상승 움직임이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실적호전 그중에서도 특히 영업실적 호전이라는 촉매가 필요하고, 이 촉매를 갖추지 못한 종목은 배당과 주가상승을 합한 총주주이익이 기대이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이 개선되었거나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은 예상보다 빨리 제 가치를 평가받는 시간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이 발표되는 시작되는 2월달부터 전년도의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한 주가상승폭은 배당으로 인한 주가상승을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큰 것이 보통입니다. 3) 주주중심의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펴는 회사 마지막으로 살펴봐야 할 점은 그 기업의 배당정책입니다. 배당정책은 기업마다 특색이 있고, 자사주매입이나 무상증자 등과 같은 다른 주주정책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배당투자를 위해서는 그 기업의 고유한 배당정책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주주중심의 안정적인 배당을 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서 98년도에 배당을 했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방법은 그 기업의 사업기반이 얼마나 튼튼한가를 알아보는 방법으로도 즐겨쓰는 방법인데, 98년도는 말그대로 기업들에게 있어서는 상상하기 힘든 악조건 상황이었다는 것을 감안한 것입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흑자를 내고 주주에게 배당을 주었던 회사, 혹은 적자가 났더라도 주주들에게 예년수준의 배당을 주었던 회사는 그 회사의 저력과 주주정책을 믿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단돈 몇백원을 깎기 위해 장사꾼과 실랑이를 하기도 하며,백화점이 바겐세일을 할 때를 맞추어 구매를 미뤄두었던 물건을 사러 갑니다. 혹은 겨울에 에어컨을 미리 설치하기도 하며,여름에 스키를 사기도 합니다. 이는 모두 싼 가격에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한 행위들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주식시장에서는 주식을 싸게 사기보다는 비싼 주식을 사서 더 비싼 값에 팔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비싼 값에 팔면 좋겠지만,언제 오를지 남들이 더 비싼 값에 사줄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럴 바에야 100원의 가치를 가진 것을 200원에 남에게 떠넘기려고 하기보다는, 그것을 50원에 사서 100원에 파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발상 배당투자는 1년에 한번 주식을 합법적으로 싸게 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즉,백화점의 정기 바겐세일 기간과 같은 것입니다.지금부터 이 종목들을 잘 연구하고 준비를 하셨다가 9월 결산법인의 결산이 끝나고 이들 종목에 대해 바겐세일에 돌입하게 되면 좋은 주식을 싼 값에 쇼핑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 역발상 배당 투자전략은 2001년 12월 26일자로 작성된 것입니다. 역발상 배당 투자의 기회는 매년 돌아오는 정기 바겐세일과도 같습니다. 본 자료는 < VIP투자자문>의 ‘처음만나는 가치투자’ 컨텐츠를 바탕으로 재가공 되었습니다.

14. 언제 팔 것인가? – 가치투자자의 매도법칙

주식을 사고 파는 투자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주식을 사기만 하면 떨어지고, 팔기만 하면 그때부터 주식이 오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한다면 주식투자에서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농담 섞인 말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어느 한 개인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주식투자를 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은 겪는 일입니다. ‘언제 주식을 팔아서 이익을 실현할 것인가?’ 이것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주식을 파는 문제는 주식의 속성을 어떻게 보느냐, 그리고 그 주식을 발행한 회사와 내가 어떤 관계에 있느냐로 귀결 될 수 있습니다. 가치투자자는 주식을 회사의 일부분으로 봅니다. 그래서 주식매수를 기업의 소유권을 가짐으로써 자신이 그 기업의 주인이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대주주를 비롯한 장기투자자의 이해관계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고, 영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향으로 회사가 운영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회사의 의사결정이 단기적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을 위해 이루어진다면 그 회사는 정체성을 잃고, 얼마 안 가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가치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대주주와 같은 주인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면 주가 또한 당연히 올라갈 것이라는 가정과 믿음 하에 주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주식투자의 기본적인 원칙은 높은 성장세와 수익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면서 복리수익을 올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팔지 않을 주식을 사는 것이 가치투자자에게는 최선의 매도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기업에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고, 투자 아이디어 또한 주식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매도 기준을 설정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단, 이 경우에도 매도를 하는 조건이 단지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혹은 떨어졌기 때문에 라는 식의 기계적인 매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치투자자는 기업의 가치를 보는 자신만의 뚜렷한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소신이 일반 대중의 생각과 다르면 다를수록 수익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 매도 시기는 주가의 등락을 그려 놓은 차트를 분석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1) 가치투자자의 매도 법칙 하나 - 투자아이디어가 틀렸을 때 투자를 하다 보면 기업 상황이 애초 자신이 생각했던 투자 아이디어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에 숨겨진 자산이 있다는 생각에 주식을 샀는데, 어느 날 갑자기 기업이 그 자산을 싼값에 처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사업 모델이 독점적인 성격이 강해서 다른 회사가 쉽게 따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CEO의 판단 실수로 시장을 쉽게 내어주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처럼 실제 투자 중에는 투자 당시에 가지고 있던 원래 아이디어와는 다른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솔직하게 자신의 아이디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매도를 한 뒤 그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2) 가치투자자의 매도 법칙 둘 - 모두가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라 주식을 살 때는 사람들 사이에 경기가 회복되기 불가능할 것이라는 여론이 조성되었을 때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모든 사람들이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하는 때는 주식을 팔아야 할 타이밍입니다. 활황기의 주식시장은 어떤 주식이라도 상장만 시키면 며칠 연속 상한가를 칠 것 같은 분위기가 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합니다. 폭락장에서 모든 사람이 패닉에 빠지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식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두 주식 시장에 들어오면 이제는 더 이상 사줄 사람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주식을 더 이상 사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시장이 과열되었을 때가 바로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때에는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워집니다. 가치투자자라면 기업발굴 과정에서 과열된 시장의 기운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가치투자자는 남들이 욕심을 낼 대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두가 욕심을 낼 때 두려움을 갖습니다. 3) 가치투자자의 매도 법칙 셋 - 팔지 않을 주식을 사는 것이 최선이다 가치투자자는 가치보다 조금이라도 싼 주식을 사서 가격이 오르면 팔아치우는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진정한 가치투자자는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기업에 주인된 자격으로 참여하는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가치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측정됩니다. 기업의 브랜드, 독점력, 경영자, 맨파워 같은 무형가치를 가지고 측정할 수도 있고, 현금, 재고, 토지와 건물, 기계 등과 같은 눈에 보이는 유형자산의 가치를 파악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가치투자는 기업의 가치를 찾아내고 발견하는 것이지, 주식을 사고 파는 타이밍을 재는 투자가 아닙니다. 그 누구도 주식시장의 천장과 바닥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좋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고, 훌륭한 경영자가 있는 기업에 장기간 투자하면서 기업의 가치 상승에 따른 과실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사업 모델이나 경영자 등 기업의 구성요소는 조금만 노력하면 알아낼 수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좋은 기업을 골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식을 ‘팔지 않을 주식’ 이라고 합니다. 팔지 않을 주식을 사는 것은 그 어떤 투자의 타이밍보다도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보장합니다. 가치투자자도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이 발생하거나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높은 가격으로 주식이 거래될 때 불가피하게 주식을 팔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치투자자에게는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이 핵심적인 고려 사항은 아닙니다. 좋은 기업을 고르고 난 뒤의 부차적인 행위일 뿐입니다. 가치투자자의 원칙은 계속해서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고, 경영자가 믿을 만하여 영구히 팔 필요가 없는 화수분 같은 주식을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것입니다. 차선을 자주 바꾼다고 빨리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듯, 주식을 너무 자주 바꿔 타는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본 자료는 < VIP투자자문>의 ‘처음만나는 가치투자’ 컨텐츠를 바탕으로 재가공 되었습니다.

13. 언제 살 것인가?_가치투자자의 매수법칙

‘기업의 가치’는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단지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일 뿐입니다. 그리고 거래가 만들어 내는 주가라는 것은 기업의 가치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생겨나는 ‘기업의 가격’에 불과합니다. 가치가 변하는 속도는 시장에서 하루하루 주가가 변하는 것처럼 그렇게 빠르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여 합리적으로 움직이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은 분위기와 시장 참여자의 심리에 따라 그 변동이 매우 심합니다. 워렌 버펫은 이를 보고,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체중계지만 단기적으로는 카지노판’이라고 일컬습니다. 가치투자자는 기업 가치에 비해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사기 위해서 늘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이 준비는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음에 드는 기업을 고르고 계속 지켜보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투자기간이라고 하면 주식을 사서부터 팔 때까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치투자자는 마음에 드는 기업을 발굴하고, 가치보다 주가가 떨어질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며, 주식을 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모두 투자기간으로 봅니다. 참을성 있게 지켜보고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은 가치투자자의 제1덕목입니다. 두 번째는 일정한 현금의 준비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혹시나 내일이라도 급등장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와 조바심으로 현금은 없이 주식만 보유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돌발적인 사태로 주가가 폭락한다면 큰 손해를 입을 뿐 아니라, 준비된 현금이 없어 평소에 눈여겨봐 왔던 주식을 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현금은 단순히 주식을 사고 남은 돈이 아니라 주가 하락에 대비한 또 다른 투자로서 그 의미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치투자자에게 있어 투자수익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이미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 살 때는 투자자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가치투자자에게는 언제 어떻게 사느냐가 기업의 발굴 다음으로 중요한 과정입니다. 1) 가치투자자의 매수법칙 하나 - 모두가 두려워할 때 용기를 내라 매년 초마다 각 증권사별로 그 해의 증시전망에 대한 예상지수와 관련자료를 내놓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실제 주가는 각 증권사들의 전망과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사실 구체적인 주가 전망이나 경제동향 예측은 한두 번은 맞을지 모르나 계속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주가의 움직임과 경제동향을 족집게처럼 맞춰서 유명인사가 된 이코노미스트나 애널리스트들이 여럿 있습니다만, 그들이 이번에도 경제가 움직일 방향을 맞춘다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가치투자자는 이런 발표 자료들을 역으로 이용합니다. 지난 일들을 다시 돌아보면,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 그것이 진실이 아닌 예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분석 기관들이 한 목소리로 비관적인 이야기를 할 때쯤이면, 종합주가지수와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하락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우려만큼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고 다시 예상을 수정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주가의 상승이 나타납니다. 이런 논리를 쓰지 않더라도 경험적으로 ‘사람들이 모두 겁을 먹고 있었던 그때가 바닥이었어. 그때 샀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모두가 주식시장을 떠날 때 가치투자자들은 유유히 시장으로 들어옵니다. 즉, 모두가 두려워할 때 가치투자자는 용기를 냅니다. 2) 가치투자자의 매수법칙 둘 - 폭락이 즐겁다 전쟁 같은 돌발사태의 발생은 투자자들에게 공황심리를 불러일으키고, 이로 인해 단기간의 주가폭락이 발생합니다. 역사적으로, 돌발사태의 발생은 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을 주지만 빠른 시간 안에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기업을 둘러싼 모든 사건들은 주가를 결정하는 주된 요소인 기업의 수익성과 결부되어 해석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보를 정확하게 해석할 능력과 시간이 부족하고, 시장 분위기에 쉽게 마음을 빼앗기는 일반투자자들은 조그만 사건에도 과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로 인해 주가는 이해할 수 없는 가격까지 떨어지게 되고, 가치투자자들은 그동안 참을성 있게 지켜보았던 주식들을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돌발사태의 발생이 모든 기업 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돌발사태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그 결과 막연한 불안감에 주식을 매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게 됩니다. 그래서 순간적인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주가를 폭락시키고, 우량 기업을 초특가에 살 수 있는 환상적인 주식매입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행운의 여신은 언제나 미소 짓는 아름다운 얼굴로 오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험하게 일그러진 얼굴로 온다는 말처럼, 돌발사태로 인한 주가폭락은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바겐세일은 백화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준비되지 않은 주식투자자들은 주식 바겐세일을 두려워할지도 모르지만, 기업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면 현명한 가치투자자들에게 폭락은 즐거운 일입니다. 3) 가치투자자의 매수법칙 셋 - 일시적 슬럼프는 격려해 주어라 건강한 사람들도 한 번쯤 독감에 걸리곤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사업 모델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량 기업들 또한 일시적으로 실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이 슬럼프를 겪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환율과 금리가 급변하여 기업 환경이 악화되었다던가, 강력한 경쟁사가 출현했다던가, 경쟁심화로 인한 덤핑공세나 수요가 갑자기 줄었다던가 하는 등이 그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단기적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일정하게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순익이 줄었거나 적자로 전환되었다고 하면 그 기업이 그 동안 아무리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악화될 실적까지 선반영하여 주가는 급락하곤 합니다. 단기적으로 실적이 악화되어 주가가 폭락한 우량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량 기업은 관련업계에서 상위권에 드는 시장 선도 기업입니다. 간혹 업황이 악화되어 일시적으로 순익이 줄어들 수 있지만, 지금까지 다져왔던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실적이 반등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우량 기업은 훌륭한 경영자와 업계에서 전문가로 통하는 임직원을 다수 포함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시킬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우량 기업은 지금까지 쌓아온 자본과 건실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부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업계 하위권 업체들이 쓰러져도 최후까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업계의 구조조정이 끝나면 그 과실을 혼자서 차지할 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 자료는 < VIP투자자문>의 ‘처음만나는 가치투자’ 컨텐츠를 바탕으로 재가공 되었습니다.

12. 이런 주식은 피하라!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좋은 기업이 있는 반면, 투자자의 돈을 빼앗아가는 기업도 있습니다. 비단 대주주가 돈을 횡령하거나 시세조작을 해야만 그 기업이 나쁜 기업은 아닙니다. 주주의 입장에서는 이런 부도덕한 기업 뿐 아니라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도 나쁜 기업입니다. 가치투자자가 피해야 할 기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심리적인 이유로 피해야 할 기업이며, 다른 하나는 사업모델의 측면에서 피해야 할 기업입니다. 이 둘을 합해 모두 6가지의 피해야 할 기업의 유형을 소개하겠습니다. 1) 동화형 기업 어릴 적 우리들은 한번쯤 보물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해적선이 침몰했는데 거기에 엄청난 보물을 싣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옛날 동화 속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주식시장에서도 보물선과 관련된 전설들이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킵니다. 신기한 것은 정말 옛날 이야기 같은 이 전설을 믿고 귀중한 자신의 돈을 이런 얘기를 흘리는 주식들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보물섬 신드롬을 일으킨 동아건설입니다. 동화 이야기는 그냥 듣고 웃어 넘겨야지 투자로 연결해서는 안됩니다. ‘동화형 기업’은 투자자들의 돈과 함께 금방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왕자와 공주 이야기는 책에나 나오는 것이지 주식시장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 껍데기형 기업 A&D는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사양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를 인수하여 기업가치를 올리는 투자방식인데 한때 주가를 올리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A&D는 단기적으로 회사내용만 슬쩍 바꾸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나쁜 의도가 개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껍데기만 남은 기업이 이름만 좀 바꾸고 정관을 바꾼다고 좋은 기업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형태의 주식에 투자하게 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껍데기형 기업’을 자신이 산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식도 보물선 주식과 마찬가지로 시한폭탄돌리기 게임과 같으며 투자자는 결국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맙니다. 3) 냄비형 기업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뜨거운 기업의 주가는 이미 제 값을 받고 있거나, 때로는 과대평가되어서 미래의 수익까지도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 올라갈 것처럼 보이며 투자자들을 유혹하지만, 그것은 폭탄돌리기의 다른 모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99년 IT버블이 사람들이 냄비를 끓인 대표적인 경우였고, 00년에 찾아온 IT폭락장은 냄비에 손을 대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아무 지식도 준비도 없이 돈을 벌어보겠다는 욕심 하나로 폭등하는 주식을 뒤늦게 산 사람들은 자신의 자산이 몇 십분의 일로 줄어드는 것을 뻔히 지켜보고만 있어야 합니다. ‘냄비형 기업’을 조심해야 합니다. 냄비는 빨리 끓고 빨리 식습니다. 또한 달구어진 냄비에 섣불리 손을 대면 화상에 걸릴 뿐입니다. 4) 덤핑형 기업 경쟁은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기회를 주는 좋은 것입니다.경쟁을 통해 발전으로 나아갑니다.그러나 경쟁 중에서도 최악의 경쟁이 있는데 그것은 가격 경쟁입니다. 저렴한 가격만으로 차별화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덤핑형 기업’이라 하는데, 투자처로는 매우 위험합니다.물론 기업에 있어서 가격경쟁력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경쟁요소의 전부가 될 경우에 동종 산업군내의 모든 기업들은 공멸의 길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업종은 기업간에 특별한 차이점을 구별하기 힘들고 거의 유사한 품질의 서비스나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입니다. 이들은 가격경쟁의 회오리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이런 가격경쟁은 한 기업의 생명을 앗아가거나 최소한 불구로 만들어버립니다. 가격경쟁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최악의 조건입니다.   5) 물먹는 하마형 기업 현재의 기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한 기업은 기계판매업자나 건축업자들에게는 환영 받을 수 있겠지만 주주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회사가 아닙니다. 이익이 나더라도 재투자를 해야 하고,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들은 결국 주주의 이익을 기업의 생존을 위해 쓰고 있는 것입니다. 즉, 주주에게 돌아갈 이익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낭비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장할수록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하고, 돈을 부어도 부어도 끝이 안 보이는 기업들을 ‘물 먹는 하마형 기업’이라 합니다. 업종 자체가 끝없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요구하는 기업과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끝없는 R&D투자를 해야 하는 첨단기술기업이 이에 해당합니다. 6) 부채형 기업 주식투자에 있어서 빌린 돈으로 투자하는 신용투자가 위험한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 또한 자신의 돈이 아닌 남의 돈을 과다하게 빌려 쓰는 것은 그 자체가 큰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삼류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자금을 부채에 의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조달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회사의 존립에 영향을 줄만큼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는 부채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채형 기업’은 투자검토대상에서 아예 제외시키는 편이 현명합니다. 말 한마딜 천냥 빚을 갚는다는 것은 속담일 뿐입니다. 기업이 천냥 빚을 갚으려면 주주의 돈을 가져다 써야 합니다.   본 자료는 < VIP투자자문>의 ‘처음만나는 가치투자’ 컨텐츠를 바탕으로 재가공 되었습니다.

11. 주주를 좋아하는 기업을 찾아라!

기업의 주인은 주주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주주를 등한시하는 경영을 해왔고, 이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저평가된 주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기업들도 주주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주주를 위한다는 말을 하기는 쉬워도 이를 적극적인 주주정책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대주주와 CEO의 이해관계,장기적 전략의 문제,법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얼마나 적극적인 주주정책을 하는지 판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기업의 배당과 자사주정책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배당은 기업 수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그 지분만큼 나누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당률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액면 배당률은 액면가에 대해 얼마의 배당인가를 나타내고, 시가 배당률은 현재 주가에 대해 얼마의 배당인가를 나타내는데, 흔히 배당률이 높다라는 것은 후자를 뜻합니다.이를 다른 말로 배당수익률이라 하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高배당률형 기업’이라 합니다. 여기에서 의미하는 배당은 주식배당이 아닌 현금배당을 의미합니다. 현재에는 발행시장보다 주식을 매매하는 유통시장이 더 커져 시세차익이 더 중요해지고, 세금 등의 이유로 배당금을 회사에 재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인식이 있지만 그래도 배당은 투자자들에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가치투자자,장기투자자에게 배당의 유용성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투자자에게 현금을 창출해 준다, 배당은 주가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 기업 내용에 대한 신호를 제공한다. 배당은 실질적인 현금을 창출해 준다는 의미에서 선물,옵션 같은 금융기법과는 달리 주식을 진정한 자산으로 만들어 주는 개념입니다. 특히 배당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을 취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배당은 투자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이미 발행되어 유통되는 자기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사주 매입 여부는 뉴스에 나오는 공시나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흔히 자사주를 매입하면 기업이라는 매수세력이 더 생겨서 수급이 좋아지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이라 하지만 가치투자자는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습니다. 가치투자자는 자사주매입을 통한 주주가치의 증대나 기업이 주는 신호를 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자사주 소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주당순이익(EPS)의 증가를 통해 주주의 부를 증진시키기 때문입니다.   본 자료는 < VIP투자자문>의 ‘처음만나는 가치투자’ 컨텐츠를 바탕으로 재가공 되었습니다.

싸고 좋은 종목을 찾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분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기업을 스스로 분석한다는 것은 일반투자자들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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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배당투자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연말 가까이에 와서 배당을 받기 위해 신문에 배당을 많이 준다고 하는 주식들을 사는 것을 떠올립니다...

주식을 사고 파는 투자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주식을 사기만 하면 떨어지고, 팔기만 하면 그때부터 주식이 오르기 시작한다’...

‘기업의 가치’는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단지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일 뿐입니다. 그리고 거래가 만들어 내는 주가라는 것은 기업의...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좋은 기업이 있는 반면, 투자자의 돈을 빼앗아가는 기업도 있습니다. 비단 대주주가 돈을 횡령하거나 시세조작을 해야만 ...

기업의 주인은 주주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주주를 등한시하는 경영을 해왔고, 이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저평가된 주된 이유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