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온 이야기]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월평균) 시대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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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 방문 외국관광객은 1,290만명(전년대비 +29%)으로 월평균 100만명을 기록, 증가율 기준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태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한 2018년 외국인 방문객 수는 1,7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온화한 날씨와 천혜의 자연, 베트남! 

베트남은 온화한 날씨와 기후, 천혜의 자연 등 여행의 최적지로서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와 달리 테러, 자연재해(지진, 태풍)가 없고 정치안정, 양호한 치안 등으로 외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북부 하노이, 중부 다낭, 남부 나트랑 및 호치민시 입니다. 이 중 베트남의 경제, 금융 중심지로 자리 잡은 호치민시에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비자면제국가(현재 22개국)를 더 늘리고, 15일 단기 여행비자 기간을 최대 30일로 늘릴 것을 베트남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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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비자면제국 대상이 되는바 비자면제국이 늘어나면 국제선 직항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죠. 최근 스위스 전세기 직항도 생겼고, 한국에서도 하노이, 호치민, 다낭 뿐 아니라 나트랑(나짱) 직항도 생기면서 관광업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항공업 시장규모 2020년까지 연평균 16% 성장 예상

베트남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항공업 시장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16%,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8% 성장이 예상되며, 2020년에는 6,400만명의 승객을 2030년에는 1억 3,100만명의 여객수송이 기대되는 가운데 비행기 수를 각각 2020년 220대, 2030년 400대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되면서 증가하는 여행객 수요를 흡수해 주고 있는 반면 베트남은 기존에 취항중인 항공사의 증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호치민(베트남 남부 경제 도시) 떤숀녓 공항(Tân Sơn Nhất Airport)의 물동량 증가로 인한 수용능력이 초과되었기 때문이죠. 딴숀녓 공항의 경우 연간 2,500만명 수용. 하루에 720편이 출·도착하여 매일 1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항공업의 국내선 현황은?

베트남 항공업의 국내선 현황은 어떨까요? 베트남 중북부에 고산지대가 많다는 점, 남북간 철도건설비용의 부담 등으로 주요 지역간 교통수단은 버스나 차량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하노이-호치민시는 대부분 항공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어라인(HVN, 업컴시장)과 비엣젯에어라인(VJC, 호치민거래소)이 양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공항공사(ACV, 업컴시장) 공항 제반시설 운용, 면세점 임대 등의 비즈니스를 진행 중 입니다.

베트남 항공사들도 국제선 보다는 국내선이 더 많은 현금을 창출하는 핵심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선으로 노선을 다각화 하고 있지만, 기존의 다른 글로벌 항공사와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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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의 하노이는 수도로써 정치중심지이자 하이퐁시(항구), 하롱베이 등과 가깝고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관계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남부의 호치민시는 금융 및 신발의류업, 삼성전자 가전공장이 진출해 있어 많은 한국기업들이 활동 중입니다. 중국도 북경-상해, 북경-홍콩 노선이 발달한 것 같이 베트남도 하노이-호치민 노선은 많은 항공승객이 이용 중이며,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운항되고 있습니다.

현재 향후 5년간에는 남북간 철도건설이 비용이슈로 인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베트남 국내선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노이-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국내선 이용객 증가와 국제선(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발달로 베트남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미래에셋대우 호치민사무소 리서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