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보상 시기를 분산하면 감면 금액이 더 커진다


고향에서 20년 동안 농사를 짓던 김 씨는 최근 농지가 수용되어 양도세를 내야 한다. 농지는 두 개의 필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양도 차익이 8억 원(농지 A), 나머지 하나는 4억 원(농지 B)이다. 토지 보상 기간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인데 김 씨는 연말에 2필지 모두 보상을 받는 게 좋을지, 아니면 나눠서 받아야 할지 고민이다. 양도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8년 이상 자기 힘으로 농사를 지은 경우에는 팔 때 양도세의 100%를 감면받을 수 있는데 1년간 1억 원, 5년간 2억 원 한도 내에서 감면이 가능하다. 자경농지일지라도 워낙 내야 할 세금이 크면 감면 한도를 초과할 수 있으므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연도별 한도는 1~12월을 기준으로 계산하므로 보상 기간이 해를 나눠 걸쳐 있고 여러 필지를 보상받는다면 연도별 감면 한도를 적극 활용하는게 좋다. 다만 감면 세액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한 해에 몰아서 보상받는 게 유리할지, 나눠서 받는 게 유리할지는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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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의 경우 농지 2필지 모두를 2018년에 보상받으면 약 3억 1,600만 원의 양도소득세가 계산되는데, 여기서 1억 원만 감면이 된다. 농지 감면은 1년간 1억 원 한도로 감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씨가 내야 할 세금은 2억 3,798만 원(지방소득세 포함)이다.

반면 2018년에는 우선 농지 A만 보상 계약을 체결해서 양도세 약 1억 원을 감면받고, 다음 해인 2019년에 농지 B를 보상받으면 약 8,605만 원의 세금을 또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받을 수 있는 총 세금은 1억 8,605만 원으로 5년간 2억 원의 감면 한도 내에 있어 두 해로 나누어 보상받은 경우 모두 감면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토지 보상 금액이 크지 않거나 양도 차익이 적게 나와서 감면받을 수 있는 양도세가 1년간 1억 원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굳이 여러 해에 걸쳐서 보상을 받을 필요는 없다. 따라서 보상 전략을 수립하기 이전에 세금을 미리 계산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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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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