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로 바뀌는 수도권 부동산시장, 핵심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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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수도권교통수단인 G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GTX는 지하 40미터 이상 깊은 곳을 빠른 속도로 운행하는 대심도(大深度) 급행철도로 2010년 건설구상이 제기됐다.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늘어난 혼잡비용과 통근시간에 중요한 해결방안이 될 전망이다.

► GTX는 다수의 짧은 구간을 평균시속 50㎞로 이동하는 지하철과 달리, 80㎞ 넘는 긴 구간을 시속 200~250㎞의 속도로 빠르게 달릴 수 있다. 노선이 길어도 정차역이 10개 (A, C노선) 또는 13개 (B노선)로 적어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운행 소요시간이 지하철 대비 ¼에 불과해 효율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꼽힌다.

► 현재 GTX는 A, B, C 3개 노선이 추진 중이다. 이중 가장 먼저 추진된 A노선은 파주 운정-서울역-삼성역-동탄역을 잇는 구간으로, 2024년 개통된다. A노선 구간 가운데 기존 고속철도 노선을 이용하는 동탄-수서역 구간은 노반공사가 마무리단계이다. 새로 건설해야 하는 파주 운정-삼성동 구간은 현재 시공 중에 있다. B, C노선은 타당성 조사 등 아직은 기획단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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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노선이 개통되면 교통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수도권 교통패턴이 바뀌게 된다. 파주 운정-서울역-삼성동-동탄신도시 83.1㎞ 전 구간 중 동탄역-삼성역은 19분, 파주 운정-서울역은 14분에 주파할 수 있다. 전 구간 소요시간이 약 40분에 불과하다. 경기도 북단 파주에서 남쪽 동탄까지 현재 2시간 이상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단축효과가 상당하다. 현재 운영 중인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37분이 걸린다. 향후 연장 개통되는 강남역~용산역 구간을 포함하면 광교에서 도심권 용산까지 약 50분이 소요된다. 이에 반해 GTX-A노선은 동탄에서 서울역까지 불과 23분이 소요돼 비교가 어려울 정도다.

► 이러한 대중교통의 편리성으로 인해 GTX-A노선에 해당하는 지역에 관심이 높다. 특히 A노선은 동탄에서 분당, 삼성동과 서울역 등 핵심지역을 경유해 개통 이후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파주, 일산, 연신내 등 동북권 지역 또한 서울중심부와 강남 분당 접근성이 대폭 강화되,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 가능성이 높다.

► 특히 정차역 인근 역세권은 개통효과가 직접적일 것이 확실하다. 정차지역이라도 역사의 세부 위치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역,삼성역,수서역은 기존 지하철역 위치와 겹치지만,일부 역들은 새로 신설된다. 일산 킨텍스역은 기존 시가지가 아닌,한류월드 인근 킨텍스 사거리에 들어선다. 분당역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경강선 이매역 사이에 자리를 잡는다. 향후 시장효과를 살피려면 역사의 정확한 위치 분 아니라 주요 출구 위치를 세부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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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노선은 동쪽인 마석-별내-청량리-서울역-여의도-송도신도시로 동서로 가로지르도록 계획되고 있다. 개통이 되면 동쪽으로 남양주 마석, 별내지역, 망우동과 청량리 지역에 수혜가 예상된다. 서울 접근성에 제약이 있던 송도신도시와 부평 등 인천권역을 비롯해 부천 등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단 B노선은 강남권을 지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 C노선은 양주-의정부-창동-서울역-과천-금정-수원으로 남북지역을 관통한다. 신도시 조성에도 발전에 한계를 보이던 양주와 의정부 등 북쪽 지역과 함께 수원지역이 수혜를 보게 된다. C노선은 A노선과 함께 삼성역을 통과해 도심과 강남권 접근성이 함께 개선되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 가시화되고 있는 A노선에 비해 B, C노선은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검토 초기 B, C 노선 모두 비용편익분석(B/C분석)이 1 미만으로 사업성이 낮아 추진이 불투명했다. 다행이 노선변경과 예비타당성 면제 등을 통해 논의가 본격화될 계기를 맞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잡힐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시각에서 살펴야 한다. 부동산 투자 또한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출처: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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