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상속세 부담, 미리 준비하는 절세 전략

우리나라 상속세율은 최고 세율 50%(경영권 할증시 65%)로 OECD국가 중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상속이 개시된 한진그룹 회장의 상속세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작년 별세한 LG그룹 회장의 상속세 9,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런 상속이 일어나면 막대한 상속세 부담은 물론 상속인들간의 분쟁까지도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상속은 미리 철저히 준비할수록 세금을 아낄 수 있고 상속인들간의 분쟁도 막을 수 있습니다.

상속세를 절세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체크 포인트를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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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재산 리스트를 만들어라

사전증여를 계획하기 위해서는 일단 보유 재산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상속세는 피상속인 별로 과세되기 때문에 부부 각각의 보유재산 리스트를 만듭니다. 보유 재산 리스트에서 사전 증여했을 때 절세 효과가 가장 큰 자산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증여를 계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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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는 빠를수록 좋다

상속세를 절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전증여’입니다. 사전증여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사망일 전 10년(상속인외 자 : 5년)이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은 상속재산에 합산되기 때문입니다.

즉, 자녀에게 증여를 하고 10년 이내 사망한다면 증여한 재산은 상속재산가액에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물론 이미 납부한 증여세는 증여세액공제로 차감해 줍니다. 반면, 자녀에게 증여하고 10년 이후에 사망한다면 당초 증여한 재산은 당시에 증여세를 낸 것으로 끝나고 상속재산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증여세 역시 증여일로부터 소급해서 10년 내에 동일인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은 합산하여 과세합니다. 따라서 10년 단위로 일정 세율 구간까지 금액을 정해서 몇 번에 걸쳐 증여함으로써 세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재산가치가 우상향한다고 가정하면 증여일이 늦춰질수록 증여재산평가액이 늘어나 세부담이 증가하므로 하루라도 빨리 증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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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volunteer family putting their hands together on a sunny day
여러 사람한테 나눠줄수록 절세 효과 커진다

증여세는 증여를 받는 수증자가 증여받은 금액에 대해서 과세됩니다. 증여세율은 과세표준 금액에 따라 10%부터 최대 50%까지 누진세율 구조이기 때문에 여러 명에게 나누어 줄수록 증여세가 줄어듭니다.

예를 들면, 성인 자녀 1명에게 5억원을 증여하면 증여세가 8천만원 입니다. 하지만 자녀에게 1억 5천만원, 자녀의 배우자에게 1억 1천만원, 손주 2명(미성년)에게 1억 2천만원씩 증여한다면 총 증여세는 4천 6백만원으로 3천 4백만원을 절세할 수 있습니다. (10년 이내 증여받은 재산 없다고 가정함. 신고세액공제는 고려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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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차익이 큰 부동산을 증여해라

작년 서울 주택 증여 건수는 2만 4765건으로 전년 대비 66.7%급증했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전년도의 2배 가까이 뛰었고 강남구도 전년도의 2.6배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작년 4월 1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양도차익이 큰 부동산은 팔았을 때 양도차익의 반 이상을 양도세로 내야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주택자들은 팔아서 양도세를 내느니 자녀에게 증여해서 증여세를 내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팔아서 양도세를 내고, 남은 현금을 증여하면서 증여세를 내는 것(양도세 + 증여세)보다 주택 자체를 증여해서 증여세만 내는 것이 더 많은 금액을 증여할 수 있으면서 세부담도 훨씬 절세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우자에게 증여하여 취득가액을 높인 후 증여일로부터 5년이 지나서 양도하는 방법으로 양도세를 절세할 수 있어 배우자에게 주택을 증여하는 사례도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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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일 전 1년 내 2억원, 2년 내 5억원 예금 인출은 주의해야 한다

부모님의 건강이 악화되면 ‘부모님 명의 계좌에 있는 현금을 미리 인출해 놓으면 상속세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하고 문의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세법에서는 피상속인의 계좌에서 사망일 직전 1년 내 2억원, 2년 내 5억원 이상의 예금이 인출된 경우 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를 상속인들에게 입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약,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 인출한 금액에서 인출금액의 20%와 2억원 중 적은 금액을 차감한 금액은 상속재산으로 보아 상속세를 과세합니다.

추정 상속재산 : 인출금액-MIN(인출금액X20%, 2억원)

따라서 상속 개시가 임박한 시점에서 예금을 인출했다면, 사용처 증빙을 철저히 챙겨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출처: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본 자료는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에서 작성한 것으로 수록된 내용은 신뢰할만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