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시장에 대응하는 ETF : 나스닥 인버스(HQD CN), 미국채(IEF US), 금(GLD US)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나스닥 인버스와 미국채권, 금에 투자하는 ETF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MD22_img1 (1)

짙어지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

​마무리 국면이었던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금 본격화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18.3%, 관세 부과 품목 비율은 50.6%로 대중(對中) 보호주의는 역사적으로도 강경한 수준이다.

중국은 미국의 요구에 대해 내정간섭으로 평가하며 반발하고, 비난의 정도를 높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말까지 관세가 유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응과 미국의 추가 대응을 감안하면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가 보다 폭넓게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미-중 분쟁의 장기화는 자연스럽게 글로벌 교역량 축소와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논의로 연결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의 <미, 대중(對中) 3천억 달러 관세 부과 영향 점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산 전체 제품에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성장률이 5%대로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미국의 관세 부과에 중국이 맞대응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0.2~0.8%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IMF, UBS 등)

 이미지 093 이미지 094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헤지 하락

​미국 변동성 지수(VIX, CBOE Volatility Index)는 4월 12일 12.01에서 5월 13일 20.55까지 상승한 이후 현재 15선대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점 대비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지만 주요 인사 발언이나 협상 전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개연성은 항상 존재한다.

이에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 S&P 500의 -1배를 추종하는 Proshares Short S&P 500(SH US)의 경우 최근 13주간 2.3억 달러 가량이 유입되었다.

기본적인 헤지 전략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를 포함해 미국채와 금 등을 통해 가능하다. 나스닥 인버스(HQD CN), 미국채(IFE US), 금(GLD US) 등이 주요 ETF로서 투자가 가능하다.

1) 나스닥 인버스 : BETAPRO NASDAQ-100-2X DAILY(HQD CN)

​캐나다에 상장된 나스닥 인버스 레버리지 ETF로 나스닥 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 추종을 추구한다. 최근 12개월 평균 거래량은 52.4만 주 가량이다. CAD-USD 환율은 5월 24일 기준 0.7439로 최근 3년 평균 0.7664(표준편차 0.0198) 대비 낮은 수준에 있어 달러와 나스닥 지수가 동시 하락할 경우 수익이 극대화 된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로 기초 지수 일간 기준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만큼 기초 지수의 기간 수익률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기초 지수 횡보 시 기초 지수와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미지 102

자료 : Bloomberg, Horizonsetfs, 기준 : 2019. 5. 24, 상관 계수 : S&P 500(기간 : 2Y, 주기 : W)

이미지 095

2) 미국채 : ISHARES 7-10 YEAR TREASURY B(IEF US)

잔존 만기 7~10년의 미국 채권을 편입한 ETF로 5월 24일 기준 유효 듀레이션은 7.4년이며, 최근 12개월 기준 분배 수익률은 2.32%이다.

이미지 103

자료 : Bloomberg, SPDR, 기준 : 2019. 5. 24, 상관 계수 : S&P 500(기간 : 2Y, 주기 : W)

3) 금 : SPDR GOLD SHARES(GLD US)

금 현물을 보유한 최대 ETF로 보유 종목은 금 현물 100%이고 총 순자산은 원화 기준 36.2조 원 가량이다. 최근 안전자산으로서의 성격보다는 달러와의 역관계적 성격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며 ETF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하였으나 최근 1주일 기준 1억 달러 가량이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미지 104

자료 : Bloomberg, SPDR, 기준 : 2019. 5. 24, 상관 계수 : S&P 500(기간 : 2Y, 주기 : W)

이미지_096
출처 : 미래에셋대우 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