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장기화와 중국 양돈업계

 

연초 이후 중국 필수소비재의 가파른 상승을 견인한 양돈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필수소비재의 추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돼지고기의 가격이 연말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정부의 적극적인 돼지고기 공급 안정 정책으로 양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주가의 상승 속도가 조절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이번 주 확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지난해 8/3 ASF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올해 9/10 홍콩 도축장에서도 ASF가 확인됨에 따라 중국 양돈농장에서 총 153건의 ASF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ASF는 중국 전역에 토착질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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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전체 육류 소비에서 돼지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며, 전세계 돼지고기 소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49.3%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사회과학원에서는 소비자물가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미치는 영향을 약 10~15%로 분석하고 있어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연결되어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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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 사육농가의 수익률 저하와 정부의 환경보호 정책 등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축소되어왔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ASF가 발병했고, 올해 중국 어미돼지의 1/3이 폐사되면서 돼지 사육두수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8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동월대비 38.7% 감소했으며, 어미돼지의 사육도 37.4% 감소했습니다. 이는 ASF 발병 이후에도 양돈업자들은 전염을 우려해 돼지 사육을 늘리지 않은 결과로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공급 부족분은 약 1,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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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10 국무원은 1) 집단 폐사에 대응한 보조금(최고 500만위안) 지급, 2) 돼지사육 농가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 3) 돼지사육 관련 환경보호 정책 완화, 4) 정부 비축물량 공급 등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돼지고기 수입량을 크게 늘려, 올해 1~8월 40.4% 증가한 116.4만톤, 56.7% 증가한 23.2억달러의 돼지고기를 독일,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미국 등에서 수입했고, 향후 미국산에 대해서도 보복관세를 면제할 계획입니다.

또한 돼지고기 수요가 높아지는 국경절 장기 연휴를 앞두고, 상무부는 9/19 1만톤의 비축 돼지고기를 공급한 데에 이어서 9/24 추가 1만톤을 공급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낮은 돼지고기 가격의 기저효과는 연말부터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돼지고기 공급 안정화 정책에 따라 Muyuan(002714.SZ), Wens(300498.SZ)등의 양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축산업체들의 주가 상승속도는 조절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는 연초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전체 필수소비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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